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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시장‧군수協, 대북 규탄 결의문 채택
제46차 정기회… 정부의 단호한 대처 촉구
기사입력 2010-11-25 16:1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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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박완수 창원시장)가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대한 규탄과 정부의 단호한 대처를 촉구하는 대북 결의문을 채택했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25일 오후 3시 남해군 마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제46차 정기회를 열고 “한민족의 평화를 향한 열망을 짓밟고 유엔헌장과 정전협정을 명백하게 위반한 북한의 군사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내용의 대북 결의문을 채택해 발표했다.
 
협의회는 결의문에서 “민간인 거주지역에 까지 무차별 공격을 가한 이번 북한의 도발은 정상국가임을 포기하고 평화를 파괴하는 반문명적 전쟁범죄 행위”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정부와 군이 북한에 단호하고 강력한 대응을 해나가는 한편, 다시는 이러한 만행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국가안보태세 정비와 국방력 강화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군수협의회는 결의문에서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은 평화를 파괴하는 만행으로 규정하고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군사적‧비군사적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할 것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정부와 긴밀한 협력 속에서 이번 도발에 결연하게 대처하며, 민생을 안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또 경남도와 도내 기초자치단체간 상호균형발전 및 협력증진을 위한 인사교류 활성화 방안 등이 주요안건으로 논의되었다.
 
협의회는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해 일반직 4~6급(연구.지도직 포함)을 대상으로 도-시.군 및 시.군간 동일계급 1:1 교류를 원칙으로 하는 인사교류 협약을 체결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교육비 지원업무가 시군구로 이관됨에 따라 정부차원의 인력 및 예산지원을 비롯, 보육료 지원예산의 증가에 따른 시.군비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국비 부담비율을 상향해 줄 것과 2011년도 도로명주소사업의 국.도비 예산 지원 등을 정부와 경남도에 각각 건의키로 했다.
 
이날 정기회에는 협의회 회장인 박완수 창원시장과 부회장인 조유행 하동군수 등 14명의 시장.군수가 참석했다.
 
한편, 이날 정기회를 마친 시장.군수협의회는 김두관 도지사를 초청해 경남도와 일선 시.군의 상생발전을 위한 비공식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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