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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민주도정협의회' 해체하라
한나라당 경남도당, 포퓰리즘 행태 맹 비난
기사입력 2010-11-09 12:0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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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경남도당이 김두관 지사가 9일 발족하는 '민주도정협의회'에 대해 "도민의 민심과 동떨어진 그들만의 기구"라며 "김두관 지사는 청맹과니(겉으로는 눈이 멀쩡하나 보지 못하는 눈)인가"며 맹 비난하고 나섰다.
 
도당은 지난 8월 동아일보 여론조사를 인용해 "도민들은 김두관 지사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관계로 정보와의 공조 20.8%, 여당 정치권과 공조 9.8%로 나타났으며, 야당과의 공조는 3.7%에 불과하고 김 지사의 정치적 소신 실천 18%였다"며 "특히 도민과의 공감대 형성은 무려 26.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당은 또 "민주도정협의회는 경남 발전을 위해 여당과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공조를 하라는 도민의 여망을 무시한 처사"라며 "야당 및 일부 시민단체와 자기들끼리 갈길을 가겠다는 독선"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또한, 민주도정협의회는 도의회를 무시하고 의회정치를 경시하는 포퓰리즘적 정치 행태는 도민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김 지사는 민주도정협의회를 즉각 해체하라"고 강력 주문했다. <김 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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