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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대표최고위원, 의령군수 보궐선거 관련 기자간담회 주요내용
기사입력 2010-10-25 17:5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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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지난 20(수) 14:20, 의령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의령군수 보궐선거 관련 기자간담회를 했다.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제가 의령에 오게 된 것을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 제가 마산에서 태어나서 마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리고 서울로 올라갔는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방학 때마다 의령에 왔었다. 왜냐하면 적곡면 북실이 저희 어머니가 태어나신 곳이다. 지금도 선영이 바로 강 건너 악령루 뒤에 덕곡고개에 어머님과 아버님이 같이 묻혀 계신다. 선영이 거기 있기 때문에 1년에 한두 차례 꼭 성묘를 한다. 아버지가 7살 때 돌아가셨다. 어렸을 때 어머니와 같이 고생을 참 많이 했다. 고등학교 때에도 나무 하러 다니고 점심은 한 번도 싸간 적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힘들게 학교를 다녔다. 방학이 되면 반드시 외가로 왔다. 북실에 있는 외가가 농사를 많이 지었다. 거기서 벼 이삭을 줍고 또 그것을 팔아서 학비에 보태 썼다. 어머니와 같이 이삭 줍던 생각이 눈물겨운 추억으로 남아있다. 오늘은 온 김에 꼭 북실 부락에 가본 뒤에 상경하려고 한다. 묘하게 조진래 의원의 외가가 북실인 줄 처음 알았다. 여기 김채용 후보가 저의 고등학교 3년 후배이다. 여러 가지로 이리저리 얽힌 인물이 참 많다.

먼저 병상에서 당선이 되고 취임 후에도 병상에서 어려운 군의 발전을 위해서 애쓰시다가 세상을 떠나신 권태우 전 군수님의 명복을 빈다. 이번 보궐선거가 전국에 6군데 불과하고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도 의령과 광주 서구 두 군데여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 같다. 그러나 의령군민들 입장에서는 앞으로 3년 반 동안 군정을 이끌어갈 군수를 선출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인만큼 우리 한나라당은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서 가장 일을 잘 할 김채용 후보를 공천했다. 그리고 반드시 당선시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총력지원을 할 것이다. 만일 국민들께서 당선을 시켜주신다면 이 의령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지원을 다해드릴 생각이다. 이번 의령선거를 보면서 여러 가지로 얘기를 들었지만 그런 일이 없도록 깨끗한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 말하자면 하나 된 의령, 더 큰 의령을 만든다는 일념으로 한나라당부터 먼저 공명선거에 앞장서겠다. 군민 여러분들께서도 이러한 점을 냉정하게 판단하셔서 꼭 투표에 참여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그리고 한나라당을 지지해주셔서 지금 이명박 정부가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성공할 수 있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김채용 후보를 당선시켜 주셔서 힘을 보태주시고 격려해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린다.

김채용 후보는 지난 4년간 군수로 일하면서 의령발전을 위해서 누구보다도 노력해온 분이다. 이번 보궐선거 공천심사에서도 압도적인 여론조사 지지로 후보로 결정됐다. 9급 서기보부터 시작해서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의령군수까지 역임한 경륜과 높은 인격의 소유자이다. 오랜 공직생활의 경륜을 바탕으로 전국 최초로 독거노인 공동 주거제를 시행하고 정부지원금을 3백억 원이나 유치했다. 호국의병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제정하는 등 크고 작은 성과를 만들어냈다. 중앙부처에서도 통하는 두루 넓은 인맥을 갖고 있고, 여당과 중앙정부와 소통이 가능한 후보이다. 정부 지원사업과 기업 숙원사업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는 김채용 후보가 적임자라고 판단하고 후보로 공천했다. 정부지원금 3백억 원을 유치했다는 이 부분은 제가 자료를 보고 말씀을 드리는 것이니까 틀림이 없다. 과거가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가 문제이다. 이런 부분은 더 이상 강조를 하지 않겠다. 무소속 후보로는 기업발전을 위해서는 어려움이 많다. 기업 숙원사업의 확실한 마무리를 위해서는 한나라당이 지원하는 후보, 또 한나라당에서 도와줄 수 있는 후보가 되어야만 우리 정부의 도움을 크게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화합과 포용으로 하나 된 의령을 만들 적임자인 김채용 후보를 꼭 당선시켜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앞으로 의령군의 발전을 위해서 크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또 제가 당대표로서 저의 외가인 의령을 우리 한나라당의 김채용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한나라당이 책임을 가지고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안상수 대표는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오늘 좀 유감스러운 일이 있어서 말씀을 드리겠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과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시진핑 부주석이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한반도 평화를 해치고 있다고 이런 식의 발언을 전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을 확인해 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박지원 원내대표가 어떤 의도로 이런 발언을 했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 G20정상회담 개최로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이럴 때에 국가의 위상과 품격을 떨어뜨리는 발언을 하는 민주당의 행태가 안타깝기 짝이 없다. 외교와 국익 앞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 야당은 국익을 위해서 초당적인 협조를 해야 할 것이다. 또 박지원 원내대표의 발언은 한국과 중국 사이의 외교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발언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사과하고 앞으로 발언을 신중히 하고 자중해야 할 것이다. 특히, 허위로 내용을 전달한 것은 故 김대중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기도 하다. 배석한 자리에서 들은 얘기를 정치적인 목적으로, 그것도 사실이 아닌 것을 발표하는 것은 외교관례를 무시한 것이고, 이것은 잘못된 자세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된다.”라고 하였다.

지역 언론인과의 1문1답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문1: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남은 무소속 후보가 약진을 했다. 이번 의령선거도 전국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오늘 방문이 후보의 지원 때문인지, 그리고 향후 당 지도부의 유세에 지원계획은 어떠한지?

답: 지난 6·2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의 회초리를 뜨겁게 세차게 맞았다. 경남도민들의 준엄한 경고라고 본다. 그 뜻을 깊이 헤아리고 반성하고 있다. 의령은 무소속이 3번이나 당선한 곳이다. 겸허한 자세로 임하고자 한다. 23일 지원유세를 위해서 다시 올 예정이다.

문2: 함안과 마산 중 어느 곳이 고향인가? 4대강 사업 때문에 다른 예산, 특히 농업부문 예산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답: 함안은 부모님이 사신 곳이고 저는 마산에서 태어났다. 따라서 본적은 함안이지만 저의 출생지는 마산이다. 4대강 사업 때문에 농업부문 예산이 줄어드는 것은 아무 관계가 없다. 낙동강 살리기는 낙동강 주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수질을 깨끗이 하고 수량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 경남도민들의 뜻에 위배되지 않아야 한다.

문3: 그동안 한나라당을 선택해주면 의령을 발전시키겠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제는 흘러간 옛 노래처럼 들린다. 의령에서는 국회의원은 한나라당 후보가 반드시 당선이 되는데 다른 선거에서는 당선이 안 되고 있다. 그에 대한 원인 분석은?

답: 원인분석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집권당 소속 의원이 유리하다. 집권당 소속 의원이 예산유치에 무소속 후보보다 훨씬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지금까지 무소속후보만 3번 뽑아서 의령이 얼마나 발전이 되었는가. 의령의 문제점인 인구가 줄어들고 산업이 발전 안 되는 것이다. 10년 만에 정권이 바뀌었는데 이번에는 한나라당 군수를 뽑아서 혜택을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군수에게 예산을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 또 국회의원과 군수가 손발이 맞아야 의령이 발전이 된다.

문4: 군수가 3개월째 공석으로 인해 숙원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이때 대표방문에 대해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이 되면 중앙정부 차원의 과감한 지원은 무엇인가?

답: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지원대책을 말씀드리는 것보다는 김채용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 이행될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에서 뒷받침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금일 이 자리에는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안형환 대변인, 원희목 대표비서실장, 안홍준 경남도당 위원장, 최구식 국회 국토해양위 간사, 조진래 의원, 김채용 의령군수 후보자, 의령군의회 의원, 함안군의회 의원, 합천군의회 의원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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