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유행성 독감)유행 주의 당부 |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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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유행성 독감)유행 주의 당부
“신종플루” 대신에 “인플루엔자”로 명칭변경
기사입력 2010-10-02 16:4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조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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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의사환자가 2010년도 제39주(’10. 9.19 ~ 9.25)에 외래환자 1,000명당 4.48명으로 유행기준인 2.9명을 초과하고 있고,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제35주(‘10. 8. 22 ~ 8. 28)에 첫 분리된 이후 꾸준히 분리되고 있어 인플루엔자(유행성독감) 주의를 당부하고 특히 고위험군에게 백신접종을 권고하며 일반 국민들에게 기침예절 등 개인 위생 준수를 당부했다.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의사환자가 9월 초부터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 광주, 울산, 경기지역 등에서 비교적 높게 보고되고 있으며 2010년 9월  8일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A/H1N1 2009 바이러스와 A/H3N2형 계절바이러스가 확인된 이래, 최근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H3N2형 분리가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에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을 일으켰던 A/H1N1 2009는 계절바이러스인 A/H3N2에 비해서 매우 낮게 검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주간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 통합감시사업 분석결과 아데노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의 검출율(25.2%, 3.1%)이  지난 4년간 연평균 검출률(2.9%, 1.1%) 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율(1.5%)은 동일한 수준 또는 약간 증가추세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인플루엔자가 계절인플루엔자의 한 종류이므로 앞으로 신종플루 대신에 “인플루엔자”로 부르기로 했으며 인플루엔자 유사증상자에 대해서는 자택격리(의심증상 소실 후, 24시간까지)를 권고하고 고위험군의 경우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건강보험 하에서 투약받도록 지시했다.
 
또한 인플루엔자에 대한 검역이나 의심환자 강제 격리, 확진검사 실시 등은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행 초기에 당분간 학교 등에서 집단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집단 발생하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1~3명 환자에 대한 가검물 검사를 실시하되 휴교는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환자의 경우에만 증상 소실 후 24시간까지 등교를 자제토록 지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0-2011절기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 (3가백신)은 일반 병․의원에서는 현재 접종 중이며, 보건소의 경우는 10월 초순부터(1~2째주) 65세 이상 노인, 의료수급권자 등 우선접종대상자 약 355만 명에 대해 안전한 접종을 최우선으로 하여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11절기부터는 기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권장대상자인 만성질환자, 50세 이상 성인 및 65세 이상 고령자, 생후 6~23개월 소아, 임신부 이외에도
    - ‘24~59개월 아동’, ‘신경-근육질환자’등 고위험군과 ‘6개월 미만 영아를 돌보는 자’, ‘만성질환자, 임신부 및 65세 이상 노인과 함께 생활하는 자’ 등도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 및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예방접종이 필요한 대상자에 추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예방접종권장대상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단체생활을 해 감염의 우려가 있는 학생, 직장인 등도 희망할 경우 의료기관을 통해 예방접종이 가능하다"며"이와는 별도로 보건소에서는,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에 해당되지는 않는 만 19~49세 건강한 성인 중 희망자에 대해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1가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9.1일부터~)

계절인플루엔자 백신(3가): A형H1N1, A형H3N2, B형 바이러스 3종 모두 예방        
 (고위험군 및 예방접종 희망자 접종, 병의원 및 보건소 접종) 
신종인플루엔자(1가): A형H1N1 바이러스 1종류만 예방가능                      
 (만19~49세 건강항 성인 중 희망자에 한해 보건소 무료 접종)
 
질병관리본부는, "계절인플루엔자 유행이 발생할 경우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중증 사례나 사망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백신 접종 이외에도 철저한 손씻기, 기침예절 그리고 평소 건강 생활을 통해서 면역력을 높이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고위험군의 경우, 반드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되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것을 강조했다.
 
비록 "신종인플루엔자가 계절인플루엔자 수준으로 독성이 낮아지기는 했으나 작년 대유행하였던 점을 감안하여 범정부 차원에서 부처별 대책에 대해 종합 점검회의가 있었다"(총리실 주재, 2010.10.1일)며"국민들이 불안해할 수 있는 과도한 대응은 자제하되, 각 부처별로 소관 사항에 대해서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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