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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로 본 대한제국 외국 공사관(公使館)
기사입력 2010-09-25 16:1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민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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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공사관은 1880년(고조 17년) 11월 16일 돈의문(敦義門)은 밖 청수장(淸水莊)을 일본의 공사관(公使館)으로 이용하였고 임오군란(壬午軍亂)으로 돈의문 밖 청수장의 공사관이 불타버리고 일본으로 철수했던 일본공사관은 1882년 8월 16일부터 1884년 4월 16일까지 왜성대(倭城臺)에 있었으며 1884년 4월 17일부터 교동(校洞)의 박영효(朴泳孝) 저택(邸宅)을 임시 사용하였고 1884년 11월 3일 신축한 교동의 공사관 건물은 1884년 12월 7일 갑신정변(甲申政變)으로 불타 없어졌다. 일본공사관은 1885년 1월 3일부터 경기감영 선화당에서 잠시 머물다가, 1885년 1월 12일부터 남산 왜성대(倭城臺)로 옮겨 1906년 2월 1일 통감부(統監府)가 설치되기 전까지 있었다.

미국공사관은 1883년 5월 정동(貞洞)에 세워졌으며, 미국공사관은 1882년 5월 22일 조미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하고, 1883년 5월 19일 그 비준서를 교환하면서부터 한성의 정동에 설립되었다. 청국공사관은 1883년 10월 23일부터 충무로에 설치되었고, 상무총판(商務總辦) 진수상(陳樹裳)이 수장(首長)으로 있었으며, 그 다음으로 1885년 11월 원세개(袁世凱)가 주차조선총리교섭통상사의(駐箚朝鮮總理交涉通商事宜)라는 관명(官名)으로 부임했고, 공관의 명칭이 청국이사부(淸國理事府)로 변했다.

영국공사관은 1884년 4월 영국영사관이라는 명칭으로 시작되었으며 정동에 위치했다. 영국은 1882년 6월 6일 조미수호통상조약과 같은 내용의 조약을 체결했으나, 이를 독일과 합동으로 수정하여 1883년 11월 26일 정식으로 조영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하고, 1884년 4월 28일 비준서를 교환하면서 정식으로 외교관계가 수립되었다. 영국공사관은 미국공사관 다음으로 두 번째 정동(貞洞)에 들어섰다.

독일공사관은 1884년 11월 덕국영사관(德國領事館)으로 낙동(駱洞)에서 시작되었고 1886년 11월 박동의 옛 묄렌도르프 저택으로 옮겼다가, 1889년 봄 정동으로 옮겼다. 1901년 가을에 상동(尙洞)에 있던 경성구락부(京城俱樂部)로 옮기고, 1906년 봄 다시 평동(平洞)으로 옮겼다. 독일과의 수호통상조약은 영국의 경우와 같은 날인 1883년 11월 26일 체결되었고, 1884년 11월 18일 비준서를 교환하고 외교관계가 정식으로 시작되었다.

러시아공사관은 1885년 10월 14일 로국공사관(露國公使館)이라는 명칭으로 시작되고 정동에 위치했다. 조로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 것은 1884년 7월 7일이고, 비준서를 교환한 것이 1885년 10월 14일이다. 러시아공사관은 미국공사관과 영국공사관에 이어 세 번째로 정동(貞洞)에 들어섰다. 1895년 10월 8일 건청궁에서 명성황후가 이토 히로부미 일본 총리,미우라 공사에게 시해되자, 고조 광무제는 1896년 2월 11일 러시아공사관으로 이어하였고 1897년 2월 20일 경운궁으로 이어(移御)하기까지 1년간 러시아공사관에서 정사(政事)를 보았다.


프랑스공사관은 1886년 6월 4일 조불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되고, 1887년 5월 30일 비준서가 교환되면서 시작되었으며 프랑스영사관은 1888년 6월 관수동에 개설되었고, 1889년 10월 1일부터 정동으로 이전했다. 이탈리아공사관은 1884년 6월 26일 조이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되었고, 1886년 7월 24일 비준서가 교환하였고 1901년 12월에 을지로에 영사관이 개설되었으며 서소문로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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