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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2년 우리나라, 신식군대 계급(階級) 군복(軍服)
기사입력 2010-09-25 16:1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민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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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2년 우리나라에 신식군대가 처음 생겼으며 명문 양반 집안의 총명한 자제들 100명을 뽑아 세검정 밖 평창(平倉)에서 교련을 시켰는데, 이를 별기군(別技軍)이라 했다.별기군에 대한 각별한 대우에 일반 군대의 불만이 원인이 되어 임오군란(壬午軍亂)이 일어났다. 신식군대가 편제,계급,군복이 제대로 갖추어진 것은 1894년 갑오개혁(甲午改革) 때이다.당시 군의 계급은 장관長官(대장大將-부장副將-참장參將), 영관(정령-부령-참령), 위관(대위-부위-참위),하사관(정교-부교-참교), 병졸(상등병-일등병-이등병)로 구분하였고 대장(大將)은 총리대신(總理大臣)급과 같고, 부장(副將)은 대신(大臣)급, 참장(參將)은 차관(次官)급이었다.

1894년(고조 31년) 10월 4일 칙령 제10호가 반포되면서 장교와 하사관, 병졸로 크게 나누고 장교는 참위ㆍ부위ㆍ대위의 위관급과 참령ㆍ부령ㆍ정령의 영관급,그리고 참장ㆍ부장ㆍ정장의 장관급으로 다시 구분하였으며 하사관은 참교ㆍ부교ㆍ정교의 3등급, 병졸은 이등병ㆍ일등병ㆍ상등병의 3등급으로 나누었으며 그외에 무관생도가 있었다.대한제국 고조 광무제는 1899년 원수부(元帥府)를 설치하고 원수와 대원수의 계급을 두었으며 원수는 황태자(皇太子), 대원수는 황제(皇帝)였다.

우리나라에 서양식 군복이 처음 도입된 것은 대한제국 고조 32년(1895) 4월이며 광무 3년(1899) 6월 22일의 조칙에 따라 황제는 서양식으로 만든 대원수 군복을 평상복으로 입었고 군복의 검은 색과 단추의 오얏꽃(자두꽃) 문양의 단추는 대한제국(大韓帝國) 군복의 복제이며 대한제국 시대의 황제 조칙(詔勅)을 통해 옷깃의 별 다섯 개는 대원수(大元帥) 군복에 부착한다. 대한제국 황제는 대원수로 군기(軍機)를 총람하고 육·해군을 통령(統領)하며 대한제국 육·해군의 통수권자로서 황제의 권한을 상징하는 옷이 바로 대원수 군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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