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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있는 9월 민심을 아는가?
기사입력 2010-09-16 21:2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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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세상 살다보면 별별일들이 우리를 놀랍게하고 안타깝게 만드는 사건들이 메인 뉴스들을 장식한다.
특히 9월은 유난히 민심을 많이 잃게 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지난 4일 오전에 사의를 표명했다.
결국 유 장관은 딸의 특별채용에 대해 사과하고 채용을 취소했지만, 파문이 가라앉지 않자 자진 사퇴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현실에 국민들은 현 정부를 얼마나 신뢰하고 있을까?
사실상 서민들의 술자리에서 정치에 '정'자만 나와도 화를내고 급기야 싸움으로 까지 번지는일은 어제,오늘일들이 아니다.
 
그렇다면,박 전회장은 무엇을 노렸는가?

2003년 박 전 회장은 노무현 정권이 들어서면서 돈과 권력 까지 거머쥐며 부산·경남 일대에선 대통령 못지않은 권세를 누렸다.

박 전 회장은 노무현 정권의 힘입어 눈에 뵈는 게 없었다.

전 경남도지사인 김태호 총리후보자도 박연차 게이트 당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박 전 회장을 알게 된 과정에 대해 국민을 기만하고 거짓에 거짓을 부르다 결국 좌초했다.

김 후보는 박연차 게이트 수사는 피했지만 여론 심판을 이겨내지 못한 것으로 끝나 그의 정치적 행보에 많은 궁궁증을 남겼다.

또한 지난 2일 헌법재판소는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낸 헌법소원을 받아들여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직무를 확정 판결 전에 정지하는 지방자치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난다고 결정했다.

이 또한 이광재 강원도지사(민주당)도 ‘박연차 게이트’일부였지만 당선후 직무정지라는 커다란 데미지를 입었다.
 
박 전회장은 "여.야 정치인들을‘박연차 게이트’로 발목을 잡은 장본인" 이며 "미래권력에 투자하는 권력가라 표현해도 과언"은 아니다.

실로 대단한 사람이 아닌가? 박 전 회장의 입에서 어느누가 거론이 될지?조마조마 하는 정치인,공무원들이 많을것이니 말이다.
 
지금 현 사회가 '돈과 권력'으로 판세를 뒤 덮고 새로판을 만들고 있지는 않는가?
줄을 잘서야 "잘된다,성공한다,당선된다"모든 수식어가 줄이고 백이다.
 
세삼스레 내가 왜 이런글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민심은 서민의 삶을 잘아는 사람만이 읽을수 있는것 같다.

또한 민심을 아는사람이 정치를 잘 할것이다.
 
모처럼 집사람과 함께 마트를 찾아 장을 봤다. 마트에서 절대 사지않는것이 채소와 과일이다.채소류는 시장에서 꼭 사라고 집사람에게 부탁한다.아니나 다를까?

애기호박 하나가 1200원을 넘었다.물론 물가상승요인을 모르고 하는 말은 아니다.

몇날 전 시장에서 500원에 산 기억에 놀라서 하는 얘기다.

아마도 시장은 1000원 정도 하지 않을까?

며칠후 시장을 찾았다. 서민물가가 하늘을 찔렀다.애기호박 하나가 2,000원이라니~

최대 명절인 추석이 3여일 남지 않았다.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에도 불구하고 대형마트와 SSM이 우리지역내 곳곳마다 장악하기 시작해 시장상인과 로드매장간의 치열한 생존경쟁이 불가피 하지만,지자체에서는 특별한 대안이 없다.
 
SSM 규제.말로만 떠들고 막상 들어서고 세워지면 그 뿐인 행정 아닌가.

대기업에 지자체 행정은 무엇일까?
 
창원시청 광장앞에 세워지는 L마트를 보면 할말이 없다.

상인과 서민들이 막는다고 막아지는 현실은 거의없다.

이에 김영호 전통시장연합회 회장은 “대형마트와 SSM이 입점한 주변 상권은 매출이 30~50% 줄어 생계형 상권이 급속히 몰락하고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무분별하고 과도한 대형마트 입점과 SSM 직영 또는 가맹점 형태의 위장된 입점을 규제하는 조례를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마트간의 치열한 라면경쟁이 시작돼  20개들이 1박스가 만원을 넘지 않는다.

유통구조가 이제 대형기업 유통마케팅으로 가격공세가 소비자를 유혹하고 소비자 가격이 결정되면 대형기업의 가격횡포에 맞설 이는 아무도 없을것이다.

지역상권은 이미 폐쇄가 멀지 않았다는 시점까지 다달았다.

뒤늦은 후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다.상생하며 공존할수있는 대안은 없는가?

대한민국 국새 마져 전통방식은 커녕 거짓이고 위선떠는 그런 인간이 훈장을 받고 농락한 대한민국 세상이 아닌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마끼듯 아무런 기초지식 없는 공직자가 향응과 돈에 눈 먼 모습이 우리의 현실이 아닌가 싶다.
 
거짓말로 국민을 기만한 총리 후보자도,장관도,검사도,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된 전.현직 정치인들도,서로를 헐뜯는 정치인들도,명품녀도,연예인도...

이제는 국민을 위한 정치만을 그저 바랄뿐이다.
 
민심을 읽고 민심을 아는자가 민생정치를 안다.

민심은 "권력과 돈으로 얻은 금딱지는 결코 오래 갈수 없다는것"을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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