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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어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겠습니까? 진실이 무엇입니까?"
기사입력 2010-09-15 12:1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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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이  병역 비리 의혹에 관련해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MC몽이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의  멤버들과 제작진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3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어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겠습니까? 진실이 무엇입니까?"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MC몽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자신을 믿고 위로해주는 '1박2일' 강호동, 이수근 등  멤버들과 `하하몽쇼`의 공동 MC 하하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면서 심경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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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고민하고 고민하다 이제는 제가 말해야 할 것 같아 여러분들에게 글을올립니다
 
우선 이글을 보고있을 끝까지 저를 믿어주셨던 팬분들과 소속사 직원분들 그리고 1박2일 스탭들과 하하몽쑈 모든 스탭분들에게 죄송한 마음 올리며 저의 모든 이야기를 할까합니다.
 
어느덧 제가 데뷔한지 12년이나 흘렀습니다 .
 
5년은 그럭저럭 무명으로 7년은 감히 받을수도 없는 과분한 사랑을받았습니다 . 마치 꿈을 꾼듯말이죠 ..
 
관객들의 함성이 저에게는 산소였고 방송에서 웃음을 줄수있는것이 제 꿈이였습니다
 
과분한 사랑의 취해서 몇번을 흔들리고 과분한 인기에 취해서 자만한적있지만 저란 놈 그리 부도덕하게 살진 않았습니다
 
제가 버는것이 있다면 가족에게 줄수있어 행복했고 저보다 못한친구들이나 동생들에게 줄수있어 신께 감사했습니다 .
 
얼굴 파는 연예인으로서 대중들에게 조그만한 실수들은 많았지만 세상의 이치를 져버리면서까지 그리 못나게 살지않았습니다 .
 
이 사건이 터질 무렵 한 살 터울의 제가가장아끼는  사촌동생이 간암말기 판정을 받고 한달만의 죽었습니다 .
 
이미 예정된 방송 촬영 외에는 경찰조사에 언론보도에 원통함과 억울함에 숨고 싶고 죽고 싶다는 심정이 들었고 더불어 밀려오는 자괴감에 바보같이 사람들을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못난 마음때문에 절 가장 끔찍이 생각했던 사랑하던 내동생 병실 한 번 가보지 못했습니다 .
 
죽은 날 뒤늦게 찾아가서야 울며 빌고 약속했습니다
 
미안하다고...내가 기필코 너에게만큼은 더 떳떳한 형 되어주겠다고 지금 뉴스나 신문 그리고 여러분들에 마음속에 저는 이미 병역비리 엠씨몽으로 되어있습니다
 
12개의 생니를 모두 발치했다고 보도가 나간뒤 저는 이미 도덕적인 쓰레기가 되었고 그리고 몇 시간이 지나 생니 4개를 군대를 가지 않기 위해 뽑았다는 정정기사가 난후에는 저는 더욱 파렴치한 놈이 되었습니다
 
지금 저의 치아는 11개가 없습니다 . 그리고 분명 아픈치아 때문에 군면재를 받았습니다 .
 
생니는 멀쩡한 치아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군 면제를 받기위해서 보도에서 나온것처럼 생니를 뽑은 적은 단연코 없으며 없는 치아 모두 너무 아픈 그리고 정상치아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
 
선천적으로 치아가 좋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학창시절 너무도 어려운 가정상황 때문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너무 심한 통증에 통증을 이기기위해 진통제를 열알씩 먹으면서 참은적도 많습니다
 
저를 치료한 의사 역시 분명 치료 받아야 할 치아라고 하면서 치료했고 상식과 어긋나 버린 저의 치아 상황에 당시 치료를 한 의사조차 놀랬던것이 사실입니다 .
 
조사 과정에서 저의 치아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하고 이와 관련된 차트와 자료를 제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리고 있는 현실이 그저 답답할뿐입니다
 
한가지 덧붙이면 저의 치료를 담당한 의사는 저와 특별한 친분이 있었던 사람이 아니라 그저 환자와 의사의 관계에 있었을 뿐이며 그 의사와 저사이에 일반적으로 추측하는 부정적인 거래가 결코 없었습니다 .
 
정확한 대한민국 절차에 따라서 재검 신청했고 그렇게 재검 받고 면제 받았습니다 .
상상할수 없는 일이 내앞에 벌어졌고 병역에 관련하여 이렇게 조사받고 뉴스에 나와 논란이 되고 있는점에 대해서는 정말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 .
 
이글을 올리면서 회사 관계자 분들에게 제가 문자로 "이젠 저 버리시라고 이렇게 붙잡고 싸우며 상처받지 말고 괜찮으니  저 그냥 놓으시라고 "그럼에도 불고하고 끝까지 곁에서 지켜주는 매니져 외에 모든 회사 식구분들에게도 죄송합니다 .
 
하지만 앞이 안보이신 상태에서 투병중인 저의 아버지와 이못난 아들 하나 믿고 몇년째 새벽기도 나가시는 우리어머니 이분들에게 만큼은 병역비리 저지른 아들 신동현으로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
 
아울러 인간 신동현 이전에 저를 이 자리까지 있게 만든 저를 아끼는 팬들에게 적어도 병역비리를 저지른 연예인 엠씨몽으로 기억되는 것도 싫고 힘듭니다 .
 
그렇기에 저는 사랑하는 부모님과 팬을 위해서 힘든시간이지만 경찰조사 받아 사실을 밝히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12시간 이상의 조사를 두번이나 받으면서 저의 결백을 밝히고 싶은 마음뿐이었으며 지금도 그 마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
 
저도 바보가 아니기에 이 사건 이후 제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의 시청자 게시판을 보며 저를 병역비리자로 낙인찍고 글을 올리신 분들의 글을 보면 너무도 마음이 아파, 몇일밤을 잠도 자지못하며 제 마음도  한없이 슬프고 괴로운것이 사실입니다  .
 
그렇기에 1박 2일 그리고 하하몽쑈에 예정된 스케줄에 따라 촬영을 하는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
 
그리고 촬영 중에도 행여 저의 행동이 시청자들의 눈에 거슬릴까봐 늘 모른척 감싸주는 호동이형 하루에도 수십통씩 힘내라고 문자 보내는 수근이형 저란놈 뭐라고 가족이라 죽어라 외쳐주는 1박2일 모든 멤버들 내친구 하하를 비롯한 동료들에게 누가 될까봐 괴롭고 힘들어도 참고 견디고 있습니다 .
 
왜냐면 지금의 어려운 상황 또한 이겨내야 하는것이 막내아들인 저를 믿고 있는 부모님과 그리고 최근 언론 보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저를 믿고 격려해 주시는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이 어려움을 이겨내면 저의 마음 저의 진실을 언젠가 모든 분들이 이해해 주실것이라는 간절한 바람또한 가지고있습니다
 
그렇기에 아들 신동현 , 연예인 엠씨몽은 병역에 관한 오명은 반드시 벗을 것입니다."라며입장을 마무리 했다.
 
  MC몽은 1998년 8월 신체검사에서 1급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학업과 공무원자격시험 등을 이유로 일곱 차례에 걸쳐 입대 연기 신청으로 파문이 일고 있다.

MC몽은 예능프로에서 진솔한 모습과 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기에 안타까움이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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