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경상남도 제10차 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 준비 MOU체결 |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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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경상남도 제10차 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 준비 MOU체결
기사입력 2010-09-10 15:3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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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행사를 담당하는 국제협력과 황효태 서기관입니다.

지금부터 유엔 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총회 준비 및 운영에 관한 산림청과 경상남도 간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내년 10월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경상남도 창원에서 열리는 유엔 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산림청과 경상남도는 7일 오후 경남 컨벤션센터에서 전광수 산림청장과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총회준비에 관한 산림청과 경상남도 간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상호협력을 공식화했습니다.

두 기관은 이 날 총회개최계획 수립과 집행, 국내·외 홍보 및 행사준비 등 전반적인 총회 준비사항에 대한 업무협력을 서로 약속했습니다.

앞으로 양해각서에 따라, 산림청은 총회기본계획과 세부행사계획 수립 및 시행, UNCCD 사무국과의 협상 등을 주도하고, 경상남도는 총회 진행에 필요한 시설 및 인력확보, 교육협력체계 구축 등의 제반사항을 이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헬기장 및 부대시설 조성계획을 수립·시행하고, 경상남도는 대규모 국제행사에 적합한 품위와 격조를 갖춘 도시환경 조성에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협약식에서 전광수 산림청장께서는 산림청은 지난달 3,000여명의 세계 산림과학자들이 참석한 IUFRO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는 만큼, 내년 UNCCD 총회도 우리나라 산림분야의 기술과 경험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격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하셨고, 총회 개최지인 경상남도도 지난 2008년 람사르 총회를 개최한 환경경남의 이미지가 높은 곳으로, 국제정서에 맞는 도시환경 구축에 애쓰는 등 내년 총회 준비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중년행사를 함께 개최하는 파트너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셨습니다.

산림청과 경상남도는 체결식 이후 총회개최 기본계획 수립, 자원봉사자 선발 등 본격적인 총회준비 단계로 돌입할 예정이며, 사막화방지협약에 관한 대국민홍보도 적극 전개할 계획입니다.

유엔 사막화방지협약은 사막화피해지역의 지속 가능한 개발과 사막화 방지 및 피해 완화를 목표로 심각한 사막화피해국가의 재정적· 기술적인 지원을 하기 위한 국제협약으로, 세계 193개국이 가입되어 있으며, 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협약과 함께 유엔 3대 환경협약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매우 권위 있는 국제회의입니다.

내년 10월 10일부터 21일까지 11일간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UNCCD 당사국총회는 2년마다 모든 협약 가입국이 참가하는 최고 권위의 회의로 내년 회의에서는 주요 정상급 및 장관급을 포함한 193개국 정부대표와 관련 국제기구 및 비정부기구 등에서 약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관련 민간단체 및 일반인을 포함하면 더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UNCCD 총회를 통해, 한국의 산림 관련 기술과 공적개발 원조사업 활동을 널리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며, 회의를 개최하는 경남지역의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 경상남도 창원에서 열리는 유엔 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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