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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오늘이 고비
23~24일 중부지방은 비가 내리면서 폭염주의보 해제될 듯
기사입력 2010-08-22 12:4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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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태평양 고기압 활성화로 22일까지 전국적인 폭염 지속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지난 18일 남부지방에 폭염주의보를 시작으로 오늘(20일)은 서울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표되어 해안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최근 우리나라는 평년에 비해 강하게 발달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고온다습한 남서기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중위도 상공 10km 부근에 위치한 제트기류의 축이 북편하면서 북쪽 한기의 남하를 저지하는 역할을 하여 전국적으로 낮 최고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쪽으로 크게 세력을 확장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당분간 세력을 유지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어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되고, 강한 일사로 인하여 22일까지는 당분간 아침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낮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현상은 지속될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나, 23~24일경 북서쪽에서 상층 한기가 돌아내려오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이 남쪽으로 수축하고, 지상 기압골이 내려오면서 23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24일에는 남부지방까지 비가 확대되겠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폭염주의보는 23일에 중부지방부터 해제가 되겠으며, 25일에는 남부지방까지 해제될 전망이다.

이에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건강관리에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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