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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창녕군 출신 김부영 의원
도의원답게 일하겠습니다.
기사입력 2010-08-17 01:2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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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출신 김부영 의원
도의원답게 일하겠습니다.
 
"항공수요.경제성.항공물류 이용 기업배후단지등 밀양이 신공항 최적지 입니다."
"70세 이상 독거 어르신들이 외로운 말년을 보내시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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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군 출신 김부영 의원     ©김 욱 기자

“경찰은 경찰다워야 하고 군수는 군수 다워야 하고 국회의원은 국회의원 다워야 합니다. 한국 정치가 혼란스러운 것은 각 분야의 지도자라 하는 분들이 답지 못해서 그런 것입니다” 경남도의회가 상임위 자리를 놓고 한나라당과 비한나라당 간 갈등으로 파행이 계속되자 동료의원들에게 “밥충이라고 도민들이 욕을 할 것”이라며 정상화를 위해 밤낮없이 설득하고 토론한 김부영 의원(창녕1). 김 의원은 초선으로 경남도의회 한나라당 원내 부대표를 맡아 파행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 했는가 하면, 예산결산특별 위원으로 경남도 추경심사에 참석하는 등 도의원으로서 깊고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창녕군 관내 독거 어르신 5900세대와 200명에 육박하는 외국 이주여성들의 권익과 복리 증진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김 의원을 말복이 하루 지난 9일 만났다.
 
■먼저 경남도의회 입성 소감은.

-군민들께서 기대를 많이 하시니까, 군민의 위임을 받아 도의회에 입성해 기쁨보다는 무한책임감이 앞섭니다.
■첫 등원부터 한나라당과 민주개혁연대간의 마찰로 파행을 빚어 호된 신고식을 치렀을 것 같은 데, 어떤 느낌이었습니까.
 
-도의회 한나라당 원내 부대표를 맡으면서 민주개혁연대와 협상을 했었는 데, 문제 해결하는 제도차제가 없고 지방선거 결과(야당 21석. 야권 도지사)가 사상초유로 혼란이 있었는 데. 당차원을 떠나 양측 모두 도민을 위한다는 공통점이 있었기에 밤 늦게까지 난상토론을 하면서 양측 모두 실리를 얻었습니다. 후반기 원 구성도 파행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타 광역단체의 사례와 학계 전문가의 자문을 구해 규칙을 정하자는 원칙을 정해 원구성을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 예결특위 의원수도 야권 8명, 한나라당 7명인 것도 한나라당이 많이 양보한 것이었죠.

■김두관 지사의 행보를 보면 ‘4대강 반대’에 올인 해 도정을 등한시 할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4대강 사업에 대한 견해와 김 지사에게 주문하고 픈 말씀은.

-4대강 사업은 분명히 바로 아셔야 합니다. 농산위서 삭감된 용역비 3억원을 비목을 변경시켜서 통과시켰습니다. 함안과 합천 주민의 주장은 농경지 침수에 대한 조사를 해달라는 요구에 응한 것입니다. 반대론자들은 대운하의 전단계로 반대를 하고 있는 데, 운하가 되려면 보의 높이가 12~13m 되어야 하는 데 20공구 보위에 2차선 도로를 건설중이고 높이도 5m 남짓합니다. 인근의 하수부지보다 물막이 높이가 1m가량 낮다. 따라서 환경단체가 주장하는 대운하는 분명이 아님을 아셔야 합니다. 특히, 경남지역은 낙동강 하류지역으로 홍수피해 예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도민 70% 이상이 사업에 찬성하는 데, 김 지사도 그 정도면 정치적 입지 상승되었다고 봅니다. 지사면 똑 같은 지사가 아닙니다. 중앙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면 ‘신공항유치’등 많은 국책사업에서 경남도민의 피해가 예상됩니다. 330만 도민을 위해서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창녕군의 발전을 위해 도의회 차원의 역할이 여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도의원으로서 어떤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신지요.

-올 10월부터 본예산 편성에 돌입하기전 지역의 이장단, 면장, 군의원, 군수에게 매뉴얼을 놓고 면밀히 숙의하고 전달자의 역할을 충실히하고, 운영위와 예결특위 의원으로서 반드시 관철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프로필에 보면 고교 검정고시 출신으로 부산대 법대를 졸업하셨던데, 순탄치 않은 청소년기를 보내신 것 같습니다.

-조상대대로 농사꾼 집안으로 부친께서 가업을 잇게 하게 위해서 초등학교만 졸업시켰지요. 그렇지만 증조부 밑에서 한학(사서)을 배우다 보니 머리가 트여 신학을 접하고 싶어 부산의 신발공장을 다니며 주경야독으로 고교 졸업 자격을 취득하고, 부산대 법학과를 거쳐 고향으로 내려와 농사를 지으며 올해 5년만에 경상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5분 발언을 통해 신공항 밀양 유치를 강력 주장 하셨는데, 어떤 면에서 밀양의 입지가 부산 가덕도보다 좋다고 보십니까.

-현재 밀양 하남과 부산 가덕도 두 곳으로 압축되어 있는 데, 양 자치단체에서 의뢰한 많은 용역결과가 나와있는 데, 제 각각이다. 항공수요 즉 경제성이 최우선시 되어야 한다. 밀양은 중부내륙고속도, 울산-국도, 대구와의 인접지입니다. 30분 거리내에 1천만의 잠재 고객이 위치해 있고, 항공 물류 내용도 첨단 부품으로 배후지에 관련한 기업 건립이 필요한데, 가덕도에는 마땅한 부지가 없습니다. 또한, 부곡에는 천혜의 관광자원이 많은 것도 유리한 입지조건입니다. 신공항 입지 선정 위원회 위원이 선정되었는데, 이들의 중립성을 검증하는 평가단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는 그 구성원들을 철저히 분석해 대비해야 한다고 경남도에 촉구한 바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이 있습니까.

-기본적으로 지역 대표 일꾼은 약한 자를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관심있는 분야는 70세 이상의 독거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게 지역에서 공통체를 만들어 서로 의지해 살수 있는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을 해야 합니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과 배려, 지원이 절실하다고 봅니다. 문화 경제적으로 그들의 뿌리내려 건강한사회 구성원이 되고 재생산 할 수 있도록 도와 군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도시계획과 개발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김해나 함안의 사례를 보면 단체장이 인구 증가 위해 무분별하게 공장 유치하다보니 환경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창녕군은 생태환경가 조화를 시켜 기업유치를 해야합니다. 자치단체에서 일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단지화 시켜 도나 군단위 조례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도민과 군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도의원은 경남전체의 이익을 위해 경남도를 감시 견제 정책 입안을 하는 사람입니다. 군민들께서도 군과 경남 전체를 위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지도편달과 격려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족으로는 어머니(68세), 처 그리고 1남 1녀를 두고 있다.
-주요 프로필-
부산대 법학과 졸업
경남도의회 한나라당 원내 부대표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부위원장
경남도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위원
경남도의회 운영위원회 위원

[김 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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