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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는 정치행보 접고 민생현안 챙겨라"
공영윤 의원, 4대강 반대 혈안 김 지사에 충고
기사입력 2010-07-26 12:5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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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영윤 도의원(진주1. 한나라당)  ©
도지사 당선시점부터 현재까지 4대강에 집착된 듯한 인상을 주는 김두관 지사의 행보에 도의원이 제동을 걸었다.
 
공영윤 의원(47세. 한나라당. 진주1)은 26일 오전 10시 제2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 지사가 취임이후, 4대강 관련 정치적 행보에 대다수 도민들이 많은 우려와 걱정을 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공 의원은 "김 지사는 지난 지방선거가 4대강 사업을 중단하라는 도민들의 뜻이 표출 된것이라고 했는 데, 도의회에 한나라당 의원 64.4%의 다수 의석을 선택한 것은 무엇이냐"고 따졌다. 공 의원은 또 "도지사는 경남도민의 대표일꾼으로 정치인이 아닌 행정가가 되어야 한다"며 "국책사업에 대해 지방정부간 연대해 반대하는 것은 행정가를 포기하는 행태"라며 비난했다.
 
그러면서 공 의원은 현재 경남도에는 동남권 신공항 유치, 남강 댐 물 문제, 혁신도시 일괄이전 문제등 산적한 현안들부터 챙기라"며 "정치적 위상제고 우해 도민전체의 이익을 희생한다면 도의회는 집행부 견제를 위한 본연의 역활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력 경고했다.

공 의원은 이어 김 지사의 지방 공기업장 사퇴 압박 발언에 대해서도 일갈했다. 임기가 보장된 도 출자 출연기관의 장 사직을 종용하는 것은, 참여정부 시절 임명된 인사들이 이명박 정부들어 임기보장을 주장하는 것과 모순된다는 것이다.
 
공 의원은 "지사는 무늬만 무소속이고 내용은 야4당, 흔히 말하는 하이브리드 색깔"이라며 "도정 운영의 명확한 색깔을 표명해야 할것"이라고 주문했다. <김 욱기자>assa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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