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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헌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전남, 울산, 경남권 비전발표!
기사입력 2010-07-10 19:1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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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부산경남울산 당원 동지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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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헌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
부산 경남은 이성헌의 정치적 고향입니다.

이 곳은 이성헌 정치의 시작이요, 어머니 품과 같은 곳입니다.
여러분께 늘 빚진 심정이고,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누가 뭐라해도 민주화의 성지입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최고 수준의 민주주의를 구가하게 된 것은 부산시민들의 값진 민주화 투쟁과 희생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극빈국가가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곳은 세계에서 오로지 대한민국 뿐입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박정희 대통령이 경제발전의 기적을 이룩했다면, 부산시민들은 민주화로 오늘날 대한민국의 기적을 완성했습니다.
 
저, 이성헌
박근혜를 지키고 한나라당을 뿌리채 바꿔 2012년 정권재창출을 해야 한다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을 변화시키고 한나라당의 미래를 살려가자던 이번 전당대회가 오히려 한나라당을 죽이는 쪽으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당청관계를 바로잡자고 말하면서, 청와대의 오더에 기대고, 줄세우기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얼굴로 당을 바꿔야 한다고 말하면서, 지금까지 당을 엉망으로 만든 분들이 새 대표가 되겠다고 합니다.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국민신뢰도 1위 정치인, 한나라당 정권재창출의 최우량 카드인 박근혜를 경원하고 있습니다.
 
이래서는 안됩니다.

이대로는 한나라당 모두가 공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희망을 찾을 수 있습니까?

바로 민주화의 성지 부산경남의 대의원 여러분께서 혁명을 일으켜야 합니다.
 
2012년 정권재창출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바로 여러분이 한나라당의 구태를 깨끗하게 청소해주셔야 합니다.
자랑스러운 민주화의 성지인 이곳 부산에서부터 대의원 혁명의 깃발이 힘차게 나부껴야 합니다, 여러분~!
 
 
1.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우리 한나라당은 이상한 정당입니다.

당원을 멸시하고 있습니다.
 
당원을 마음껏 부려먹고, 정작 밥 먹을 땐 숟가락도 주지 않습니다.
당원이 곧 국민이요, 당심이 곧 민심입니다.
어째서 당원과 국민을 구분하고, 당심과 민심을 구분하고, 그것도 모자라 당원과 당심을 2등 국민, 2등 민심으로 깔보는 겁니까
 
여론조사 투표?
 
이거 세계가 웃을 일입니다.
자기 당원들의 선택을 믿지 못하고 여론조사에 기대면, 그게 무슨 정당입니까?
요즘 집에서 낮에 전화 받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자다가 일어나서 전화 받는 사람이 생각 없이 선택한 건 6표 대접받고, 당을 위해서 헌신하고 고생하고, 돈 쓰고 시간 써가며 투표장에 직접 와서 찍은 대의원들의 소중한 표는 왜 1표여야 합니까?
 
이런 걸 혁신안이라고 만든 사람, 당원을 무시하고 대의원의 권리를 짓밟은 사람.
이런 사람이 당 대표를 하면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이런 썩어빠진 제도 고쳐야 합니다
 
여론조사로 투표하는 세계적 코미디, 당원과 대의원을 만년 봉으로 취급하는 싸가지 없는 이 제도, 당원과 대의원의 자존심으로 청산합시다, 여러분~!!
 
 
2. 왜 박근혜를 지켜야 하나
 
내가 박근혜를 지켜야 한다고 말한 이유는 하나입니다.
 
정권재창출 하자는 겁니다.
 
친박이라서 박근혜 지키자고 한거 아닙니다
친박 마케팅하려고 박근혜 지키자고 한거 아닙니다.
 
박근혜를 지키고 2012년 정권을 재창출해야, 이명박 정부도 성공하는 것이고, 우리 한나라당도 모두가 함께 사는 것입니다.
2007년, 박근혜-이명박 두 분의 아름다운 경쟁이 10년만의 정권교체를 이뤄냈듯이 2012년에도 박근혜와 함께, 제2 제3의 박근혜가 아름다운 경쟁으로 한나라당의 정권재창출을 이룩해야 합니다, 여러분~!!
 
저 요즘 대단히 기쁜 일이 하나 있습니다.
 
제가 박근혜를 지키자고 하니까, 박근혜 마케팅하지 말라고 하던 분들이, 가만히 들어보면 저보다 더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
 
안한다면서 더 하고, 욕하면서 은근히 편승하고 있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여기 나온 모든 후보들이 박근혜 마케팅하기 바랍니다.
솔직하면 좋겠지만, 뒤에서 해도 좋고 은근히 해도 좋습니다.
 
2012년 정권재창출을 위해, 이명박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박근혜를 지켜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얘기하길 바랍니다~
 
 
3. 이성헌은 누구인가?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지금까지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무슨 일을 할 것인지, 도대체 제가 왜 이 경선에 나왔는지 그 이유와 실천과제만 얘기해왔습니다.
당의 대화합과 정권재창출만 호소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이, 제게 “당신 얘기 좀 해라”라고 합니다. 표를 얻으려면 니가 얼마나 쓸만한 놈인지 자랑 좀 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잠깐, 이성헌이 어떤 놈인지 자화자찬을 좀 할까 합니다.
제 자랑 듣기 싫으시면 잠깐 딴 생각 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연대총학생회장 시절,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인연을 맺은 김영삼 전 대통령 비서로 정치권에 발을 들여 놓은지 벌써 25년이 되고 있습니다.
 
정치밥 연줄로 따지면, 아마 저기 계신 홍준표 안상수 후보님보다 제가 선배가 되는 셈입니다.
저는 누구 말대로, 적당히 젊은 후보입니다. 적당히 젊지만 정치경륜은 누구보다 많은 후보입니다. 노장청 조화, 그거 이성헌이 젤 잘할 수 있습니다.
 
25년간의 정치생활에서, 뚝심과 의리, 신의와 성실성이 제 트레이드 마크가 되고 있습니다.
 
제가 아니라 남들이 그렇게 말합니다(^^)
(저는 문민정부 시절 최연소 정무비서관으로 청와대에서 일했습니다. 부동산실명제 같은 개혁정책들을 주도적으로 추진했습니다. 당에서도 중하위당직이지만 사무1, 2부총장으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재선이지만 국회의원으로 제법 잘했습니다. 매년 최우수 의정활동상을 거의 빼놓지 않고 받았습니다.)
 
17대 국회의원 말미에 대표 비서실장을 맡아, 박근혜 대표님따라 한나라당 구하겠다고 전국을 다니다가 정작 제 선거 제대로 못해 떨어졌습니다.
 
원외활동 4년간, 제가 비록 떨어졌지만 총선때 내건 공약 실천하겠다고 미친놈처럼 뛰어다녔습니다.
 
바보죠? 저 바보 맞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약속은 지켜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약속 잘 지키는 박근혜 전 대표, 그래서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친박입니다.
 
2003년 이던가요, 최병렬 대표님이 한나라당 대표로 선출됐던 전당대회 때에, 저는 당시 김덕룡 후보를 밀었습니다. 한나라당이 지역정당을 벗어나 전국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호남출신 대표도 한번쯤 괜찮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때 지구당위원장 수십여명이 함께 김덕룡 후보를 밀었는데요, 대세론이 최병렬 대표에게 몰리자 하나 둘 그쪽으로 떠나갔습니다. 경선 막판에 보니까....다들 가고 현역의원으론 딱 저 하나 남았더라고요, 바보죠? (여기계신 김성식 후보님도 그때 같이 있다가 도망가신 분이죠?(^^)
 
저는 그렇게 살았습니다. 한번 옳다고 믿은 일, 한눈팔지 않고 끝까지 갔습니다. 신의와 의리를 지키는 것이 정치인에게도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님도 신의를 중시하십니다, 전 그래서 친박입니다.
 
지난 선거, 공천심사위를 만들 때, 이성헌 파동이란 것이 있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지요. (근데, 저는 생각도 없었는데 ‘친박 진영’에서 이성헌이 들어가야 친이주류파의 독단과 밀실공천을 막아낼 수 있다, 머 그러면서 제가 거론됐던 모양입니다.) 공천심사위를 구성하는데, 제가 무서웠는지 두려웠는지 친박에서 다른 사람 2명이 들어 와도 좋은데, 이성헌은 안된다고 합니다.
 
여러분, 공천심사위원회에 제가 들어가는 것이 왜 두려웠을까요? 저 대신 친박쪽에서 두 사람이 와도 좋은데, 저는 안 된다고 한 이유가 뭘까요? 제가 왜 2인분, 곱빼기 대접을 받아야했습니까?
 
제가 들어가면 자기들 맘대로 안 될까바 그런 것이죠, 밀실에서 쑥떡쑥덕 만들었던 공천이 틀어질까봐 그런 것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저 이성헌은 그런 사람입니다.
제가 지도부에 들어가면 비민주적 밀실공천 절대 불가능합니다.
뚝심하면 이성헌입니다.
옳은 일이라고 믿으면 조금도 양보하지 않습니다.
 
이런 제가,  이 이성헌이 당 대표가 되고 지도부가 되어야, 당청관계 바로 잡습니다.
 
공천도 당원들의 뜻으로 할 수 있습니다.
 
2012년 정권재창출도 확실하게 해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여기 계신 대의원님들의 소망을,
가장 확실하게 관철할 수 있는 후보,
말보다 실천이 앞서는 후보,
신의와 의리를 지키는 후보,
꽤 쓸만한 후보 이성헌,
기호 5번 이성헌을 밀어주십쇼,
대의원 혁명으로 한나라당을 뿌리채 바꿀 기호 5번 이성헌을 팍팍 밀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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