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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남미행 하늘길 넓어진다
한~브라질, 한~에티오피아 직항로 개설 추진
기사입력 2010-07-05 23:1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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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브라질, 한국∼에티오피아간 직항로 개설이 추진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자메이카 몬테고베이에서 열린 제3차 항공운송협상회의에 참가해 에티오피아와 항공협정에 가서명하고, 브라질과는 항공자유화에 합의했다.

항공운송협상회의(ICAO Conference for Air Services Negotiations : ICAN)는 국제민간항공기구(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 ICAO) 주관으로 ICAO 회원국간 ONE-STOP 항공협상 테이블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회의로, 2008년 제1차 회의는 UAE(두바이), 2009년 제2차 회의는 터키(이스탄불)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에티오피아, 브라질, 홍콩과 항공회담을 개최하고, UAE, 인도, 영국, 스위스 등 13개국과 실무회의를 개최해 항공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우리나라는 에티오피아와 최초 항공협정 체결(가서명)로 에티오피아편 직항로 개설이 가능해졌으며, 양국 항공사간 공동운항이 가능하도록 해 국내 항공사의 아프리카의 진출 기반을 확대했다.

브라질과도 미국 등 다른 나라를 경유해 운항 횟수와 항공사 수 제한 없이 운항할 수 있는 항공자유화에 합의해 우리나라와 남미지역의 인적, 물적 교류가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내 항공사의 취항 요구가 많은 홍콩과 여객 공급력 증대(2800석/주)에 합의해 향후 홍콩 여행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스위스, 영국, 인도 등과 항공회담 개최를 열기로 합의해 향후 해당국가를 연결하는 항공편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나미비아, 세네갈, 바베이도스 등 남미, 아프리카 국가와도 항공협정 체결을 위한 논의를 열기로 합의해 국제 항공 네트워크 구축 기반을 강화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9월 28∼10월 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제37차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 이사국 선거와 관련해 우리나라의 네번째 이사국 연임을 위한 참가국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으며, 우리나라 항공분야 성과에 대한 발표와 동영상 상영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항공 위상을 강화하고 네번째 이사국 연임 달성 기반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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