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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친인척·권력형 비리 용납 않겠다”
수석비서관 회의서 강조…“권력 남용 확인되면 엄중 조치”
기사입력 2010-07-05 23:0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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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5일 “임기를 마치는 마지막 날까지 어떤 형태의 친인척 문제와 권력형 비리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정부에서는 지난 2년 반 동안 친인척과 권력형 비리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그러나 어설픈 사람들이 권력을 남용하는 사례가 간혹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를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주위에 권력을 남용하는 사례가 없는지 철저하게 경계해야 한다”며 “사전에 철저하게 예방해야 한다. 그리고 문제가 확인되면 엄중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여름 휴가철에 인사철이 겹쳐 업무가 소홀해질 우려가 있다. 지금은 국정이 매우 중요하고 어려운 때이다. 업무에 한 치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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