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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스포츠 손상의 예방
기사입력 2010-02-23 22:0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승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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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형외과 전문의 이승하 병원장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인턴과정 수료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정형외과 레지던트과정 수료

정형외과 전문의 자격 취득

조은현대병원 병원장 역임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원

대한골절학회 회원

대한소아정형외과학회 회원

대한수부외과학회 회원

대한미세수술학회 회원

마산대학교 겸임교수 역임

춘해대학교 겸임교수 역임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연구강사 역임

근로복지공단 정형외과 산재 자문의

마산센텀병원 병원장   

전문클리닉:

수부미세접합 / 고관절 / 스포츠의학
 
스포츠 손상의 예방

 
U-20월드컵 축구중계를 새벽까지 응원하며 흥분과 아쉬움을 느꼈다. 이들의 성적에 모두들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 나의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었는데 다름 아닌 코칭스태프 중에서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트레이너 이야기였다.
 
선수들의 체력을 한 단계 진보시켜 강한 체력을 키웠다는 것이다. 요즈음은 건강에 대한 상식이 보편화되고 관심도 높아지면서 건강을 지켜주는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러나 건강해지려고 운동을 하다가 과사용으로 인한 경우, 나이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는 경우, 체격이나 근력이 견딜 수 있는 이상의 잘못된 운동방법 등으로 오히려 근이나 인대에 손상을 입어 부상을 당한다든지 장기간 치료해야 되는 낭패를 보는 경우를 종종 경험한다. 

대중화된 스포츠와 짜릿한 경험을 바라는 이들 뿐만 아니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 스포츠까지 다양한 형태의 스포츠가 활성화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스포츠 손상에 대한 연구 또한 활발해지고 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손상이 일어난 후의 처치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다. 예를 들면 운동 중 인대손상으로 염좌가 발생했을 때 안정하고 차가운 얼음 마사지에 손상부위를 압박하면서 높여주어야 된다는 것이 대표적이다.
 
모든 질병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마찬가지로 스포츠 손상에서도 손상이 되기 전에 사전에 방지하고 손상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을 미리 예측하고 피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무릎관절염이 심하여 휠체어에 앉아 진료를 받으시는 환자가 있었다. 이 환자는 비만이 있어 무릎관절염의 증상이 더 심하게 되었다.  

운동하여 살을 빼야겠다고 권유하였는데 무릎이 아파 운동을 하고 싶어도 못하겠다고 하였다. 반드시 뛰고 발로 움직여야만 운동이 되고 살이 빠진다고 생각한 것이다.
 
뛰지 않고도 또한 무릎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운동은 많이 있으며 살을 빼기 위해서는 상체운동만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더니 그냥 웃기만 하셨다. 

환자를 진료하는 동안 “운동을 하십시오.” 하고 권할 때가 많다. 그러면 대부분의 환자는 “어떤 운동을 하면 되나요?” 혹은 “수영이 좋아요?, 달리기가 좋아요?” 라고 되물어 온다. 그러면 ‘어떤’ 운동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떻게’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설명하기 시작하게 된다. “통상적으로 주 3회 이상 실시하고, 한번할 때 10분 이상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법으로 선택하시되 주변에서 쉽게 할 수 있으면서 자신의 취미에 맞는 어떤 것이든지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으로 하십시오.
 
운동을 하면서 스스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즐기면서 하시고 처음 시작할 때 자신의 체력에 맞게 서서히 시작하시면 됩니다”라고 설명을 드린다.  

하지만 어떤 운동을 하며 어느 정도의 강도와 시간으로 또한 어느 부위의 근력을 키워야할 지에 대하여서는 설명하는 나 자신도 정확히 알 수가 없다.
 
또한 기존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운동처방을 설명하기가 더욱 조심스러워진다. 정확한 운동처방에는 정확한 환자들의 체력측정이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정밀 체력검사를 시행하는 곳이 많지 않다는게 현실이다. 

20세 이하 청소년 축구대표팀의 피지컬 트레이너가 정확한 체력검사를 바탕으로 강인한 체력을 키워 좋은 성적을 이룩한 것처럼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는 선수들만의 이야기인 듯한 정밀 체력검사들이 일반인들에게도 필수인 날이 머지않을 것이다.  

체력검사에 따라 트레이닝 방법과 운동처방을 하여 아예 손상이 일어나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다. 환자들뿐만 아니라 건강한 일반인에게서도 피지컬 트레이너가 필요한 것이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의 건강상태와 체력을 점검하고 이에 맞는 올바른 운동종류와 강도를 처방 받아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의 강약리듬과 훈련방법과 휴식의 배분방법 또한 적절한 운동기구의 선택, 보호장구 등의 처방과 그에 따른 지도(먹는 약으로 비유하자면 복약지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가 필요한 것이다. 또한 근력, 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고유감각과 심폐지구력 등을 고려한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다. 

어떤 운동종목을 선택할지 개인의 체력과 개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해주면서 고혈압, 당뇨, 임신 등의 기존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각 개인의 상황에 맞추어서 적절히 할 수 있는 운동방법을 선택하여 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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