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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14년까지 5년간 발전계획 확정
기사입력 2010-02-16 01:2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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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경남 김해시 5년 간의 발전계획(안)이 확정, 발표됐다.

시는 시민의 질 향상과 지역 간 균형개발 차원에서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5년 간의 김해시 발전 전략을 담은 '기초생활권 발전계획'이 최종 마무리돼 최근 이를 경남도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초생활권 발전계획 주요 내용으로는 광역특별회계 7개 분야 76개 사업으로 예산은 8712억 원(광역특별회계 3874억 원, 지방비 4024억 원, 민자 81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계획 자료에 따르면 문화·관광·체육이 2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농림·수산과 산업·경제가 각각 18건을 차지했으며 기초생활기반 확충은 7건, 보건·복지와 환경은 각각 5건, 교통 1건 순이다.

이를 위해 시는 차세대 신성장동력산업을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고 5600여개 중소기업 산업구조 재편을 위한 연구단을 통해 내실있는 경제도시로 발돋움해나가고 도시와 농촌, 동부원과 서부권의 균형개발 및 개발과 보존이 조화된 친환경도시를 건설하겠다는 발전 계획을 담고 있다.

선진형 고품질 복지서비스 확대와 여성 사회 참여로 함께 하는 복지도시 건설을, 교육환경 개선 및 지역 인재 육성으로 희망을 여는 교육도시를, 역사·문화자원의 복원 정비와 관광자원화 및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한 매력 넘치는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여기에다 시는 깨끗하고 투명한 시정 구현과 시민 감동을 위한 함께 하는 참여시정 구현으로 신뢰받는 자치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는 발전과 비전 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다.

이와 함께 부분별 추진 전략으로 문화·체육·관광 부문에는 가야역사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22건에 대해서는 체류형 관광 및 관광자원을 활용한 테마형 관광지를 조성하고 농림·수산(18건)과 산업·경제(18건) 부문은 고품질 토마토 수출전문단지와 외국인 투자지역 기업 유치 등으로 농촌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도시경관 마련과 녹색 신성장 동력 기반을 확충해나간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 기초생활기반 확충에는 생철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등 7건에 대해서는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균형발전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 외에도 보건·복지와 환경에는 의료서비스 확대와 생태관광개발, 대중교통 이용편의 등에 초점을 두고 김해여성센터 건립을 비롯해 강변여과수 개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인구 증가는 물론 기업체 증가 등으로 지역이 크게 성장하고 있어 이에 대한 도시균형발전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인정되어 이번 발전계획을 수립하게 됐다"면서 "이 계획이 완료되면 지역 간 불균형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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