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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1분기 재정 조기집행률 10.77%
기사입력 2010-02-16 01:2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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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기를 활성화하고자 재정 조기 집행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 김해시의 1분기 집행률(지난달 26일 현재)이 10.77%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해시는 최근 제출된 2월 중 주요 업무계획 자료를 통해 10일 이같이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조기집행 대상사업 중 일반·기타 특별회계의 경우 1분기 목표액(1221억 원)에 크게 못미치는 141억 원(11.55%)을 집행했으며 기금은 2억 원을 집행키로 했으나 단 1원도 집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공단의 경우에도 142억 원을 목표로 하고 집행에 들어갔으나 불과 4.23%인 6억 원을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5억 원 이상 주요 사업 집행 내역을 보면 일반·기타 특별회계는 185건에 4759억 원을, 공기업·공단은 46건에 373억 원의 사업비를 각각 목표액으로 설정해 재정 조기집행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집행 실적은 일반·기타 특별회계는 2967억 원 중 3.96%인 109억 원, 공기업·공단은 223억 원 중 불과 1.35%인 3억 원을 각각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이 같은 실적은 1분기의 경우 대부분의 사업들이 설계용역 중에 있기 때문에 집행률이 다소 저조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공사가 본격되는 시기인 2~3월에는 집행 실적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일 현재 경남도 내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 추진 실적은 시의 경우 양산시가 2731억 원의 집행 목표에 10.58%인 289억 원을 집행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사천시 1674억 원에 9.38%인 157억 원을, 3위는 창원시로 4684억 원에 8.20%인 4684억 원을, 김해시는 4582억 원에 7.25%인 332억 원을 집행해 4위를 차지했다.

군 지역의 경우에는 하동군이 1264억 원에 6.40%인 83억 원을 집행해 1위를 차지했으며 고성군(6.01%), 거창군(5.87%), 합천군(4.92%)로 2~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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