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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대중교통 대폭 확대 개선
기사입력 2010-02-16 00:3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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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올해 시내·고속버스를 비롯해 승강장, 환승센터 등 대중교통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개선한다.

시는 먼저 전기 인입이 어렵고 이용객이 많은 시내버스 승강장 10개소를 태양광 시스템으로 교체해 버스승강장 1개 소에 소요되는 321㎾h의 전기를 태양광으로 대체, 평균1360㎏의 CO₂를 절감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친환경·고효율 대중교통을 위해 엔진 공회전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시내버스 공회전 자동제어 장치(ISG) 30대를 시범 설치해 7%의 연료비 절감과 CO₂ 발생 감소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

휠체어가 탈 수 있는 저상버스는 5개 노선 27대에서 올해 23대 2011년에 21대를 추가로 확대하고 교통약자 이동 콜택시도 30대(2010년 15대, 2011년 15대)로 늘리는 한편 BIS(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음성과 자막설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확장해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도모한다.

읍·면 노선은 현재 방사·분산형으로 배차 간격이 넓고 운행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어 집중형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환승센터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또 1년 간 버스 운행기록을 분석·관리하는 시내버스 지표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결행, 조기 출발, 무정차 통과 등 불법 버스 운행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했다.

고속버스는 용인시와 의정부시 노선을 신설하고 동서울과 성남시 노선은 4회에서 8회로 증회한다. 시외버스는 함양, 산청, 창녕, 남지 노선을 신설하고 진주, 광주, 포항 노선을 증회 운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600대를 도입한 브랜드 택시는 450대를 2월 중 추가로 도입해 1050대로 늘려 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가고 월림·창곡지구를 운행하는 공단셔틀버스 4개 노선을 2월1일부터 1.6㎞ 연장 운행해 87개 업체 1590명의 근로자들이 추가로 공단셔틀버스 이용의 수혜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박부근 창원시 대중교통과장은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을 시설물 개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향상 시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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