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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세계대중교통협회' 가입
기사입력 2010-02-16 00:3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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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세계대중교통협회(UITP)의 회원으로 가입됐다.

UITP는 전 세계인의 이동성 향상을 위해 대중교통 전문가들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총회, 전시회, 컨퍼런스, 워크숍 등을 통해 대중교통(버스, 경전철 등)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기 위한 국제민간단체로 범세계적 대중교통 협회다.

UITP는 1885년 창립돼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현재 6개 대륙에 90여개 국 3100여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에는 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메트로 등 10개 기관이 가입돼 있으며 행정기관으로는 서울시와 경기도 2곳이 가입돼 있다.

UITP는 세계 주요 도시들의 다양한 지속 가능한 정책 사례 발표와 도시의 당면한 고유가 문제, 지구 온난화 문제 등 교통 문제에 대한 전문가의 토론을 통해 극복 방안 모색과 첨단 지능형 대중교통 시스템 확충, 신교통 수단 접목 등으로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창원시는 이번 UITP 가입으로 앞으로 개최되는 간선 급행버스체계(BRT)에 관한 심포지엄, 대중교통 저탄소 연료 및 경전철 도입 등에 대한 회의 등을 통한 세계적인 도시의 선진 사례와 우수한 전문가의 경험 등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창원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 교통 전문성 함양 등을 벤치마킹해나갈 수 있게 됐다.

특히 3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창원국제자문단 결성 및 세계지식 컨퍼런스'에서 헤더 알렌(벨기에) 세계대중교통협회 이사가 참석해 창원시의 우수 시책인 ▲공단 지역 근로자의 출퇴근 편의 도모를 위한 공단셔틀버스 운행 ▲시민의 여가 활용을 위한 일요일 맞춤노선 운영 ▲시민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브랜드 택시 출범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누비자 등을 접목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도시와 과제'란 주제로 선진교통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박부근 창원시 대중교통과장은 "세계대중교통협회 가입을 계기로 지속 가능하고 미래지향형 대중교통 선진도시 조성 및 국제적인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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