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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앞바다 유조선 좌초…초동방제로 확산방지
기사입력 2010-02-15 23:3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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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5시30께 경남 통영시 한산면 대덕도 앞 해상에서 부산 선적 196t급 유조선이 암초에 좌초됐다.

이 사고로 유조선에서 소량의 기름이 흘러 해상에 폭 50m, 길이 100m의 기름띠가 형성돼 긴급 출동한 해경이 방제 작업 중이다.

유출된 기름은 유조선이 암초에 부딪치면서 파손된 1번 화물탱크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사고 직후 적재된 기름을 유조선 내 빈 탱크로 긴급히 옮겨 대량 유출은 없었다.

방제 조치에 나선 해경은 경비함정과 방제정 등 16척을 투입, 초동 방제 조치로 다행히 확산을 막았다.

해경은 유조선 선원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경비정과 항공기를 추가로 동원해 해상유출유 범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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