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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초록천지 명품 녹색도시로 거듭난다
기사입력 2010-02-15 21:2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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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경남 진주시는 도심 전체를 온통 초록천지로 탈바꿈 시키면서 명품 녹색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진주시는 녹색 수범도시에 걸맞게 올해도 시가지 가로녹화, 생활공원 조성, 도시 녹지공간 조성, 도시 숲 조성 관리 등 각종 조경사업을 상반기에 90%를 조기 발주하고 60%이상의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살기 좋은 도시를 더욱 발전시키고 숲과 자연이 어우러진 그린도시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남강친자연형 하천 조성, 건강하고 생산적인 시민 휴식공간 창출, 사계절 꽃과 수목이 함께 하고 자연과 조화되는 21세기 친환경 모범도시를 건설해 왔다.

특히 올해 진주시에서 치러지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전 시가지 녹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냄으로써 예측 가능한 복지도시,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 시가지를 리모델링한다는 계획 아래 품격 있는 '그린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대부분의 예산을 교부세인 국비와 도비를 조달받아 2008년부터 올해까지 330여억원을 투자해 초전 쓰레기장 생활공원 조성, 금호지 수변 생활공원 조성, 걷고 싶은 보행로 시범거리 조성 등 각종 녹화사업을 펼쳤다.

이에 따라 전국 체전대비는 물론 남강을 끼고 있는 천혜의 자연도시,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 제고로 2009년 진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10대 도시로 선정돼 진주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큰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도 국·도비로 동서산업~구 35종점, 상대녹지대~남강변, 한일병원~동방주유소, 호탄대경아파트~청학주류, 대경아파트~평거동사무소~강변 구간 7.2㎞구간 가로경관 조성사업을 오는 3월말까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요 시 관문 주변 정비를 위해 추진한 서진주 IC 나들목 주변의 인공폭포를 2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소공원 조성 등 경관 조경과 도로선을 따라가는 특색있는 경관벨트(수벽)를 조성함으로써 시 진입부에서부터 진주시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07년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해 선정된 '걷고 싶은 길 10선'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을 착수해 총 29㎞ 구간에 지역별 특화된 황토길, 맨발로 걷는 길 등을 조성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시민이 직접 참여해 지난해 7월까지 모집한 헌금 2억2000만으로 종합경기장 주변 근린공원에 진주시민의 숲을 3월부터 조성, 명품도시 Green 진주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건강하고 살기 좋은 자연환경을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공원 녹지 기본 조성계획과 녹지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미래지향적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친환경도시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장기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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