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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귀농인 늘어난다
기사입력 2010-02-15 20:5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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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경남 하동군으로 귀농한 도시민이 늘어나면서 군이 추진하고 있는 농촌 환경 변화에 맞는 새로운 창업농업 육성을 위한 푸른 농촌 희망찾기 귀농 유치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군은 귀농상담실을 운영,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빈집 알선과 정착자금 지원. 창업자금 지원 등 귀농정책 지원 사업으로 성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귀농 희망자가 가족 단위로 3개월 동안 머물며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군내 3개 마을에 귀농인의 집을 신축 귀농인턴제, 멘티·멘토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범군민적 귀농사랑운동 추진을 위해 귀농하기 좋은 마을 25개 마을을 선정,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귀농 지도자 100명을 신청받아 귀농인 선도자를 위촉하고 귀농 성공시대를 만들기 위해 귀농인 지원조례 제정과 1억 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귀농자를 모델로 맞춤식 교육지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동 지역은 지리산 자락 기름진 옥토와 남부 지방의 따뜻한 기온, 섬진강과 바다 등 자연이 아름다운 지리적 여건과 다양한 소득작목 등 농업 환경이 좋아 문학을 찾아, 농업을 찾아오는 귀촌.귀농인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07년 부산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적량면으로 귀농한 권영신씨(48)는 그동안 도시민 유치 과정 교육과 군에서 지원한 각종 시책을 체계적으로 지원받아 블루베리와 친환경 매실로 연소득 1억 원을 올리는 부농 대열에 들어섰으며, 친환경매실연구회 활동을 하며 후배 귀농인들을 위해 귀농 선도자로서 귀농인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한편 하동군은 최근 3년 동안 184세대 507명이 귀농 정착했으며 지난해는 72세대가 귀농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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