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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선 고등어, 참조기 어획량 쾌청”
기사입력 2010-01-21 15:0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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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은 올해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생산량은 평년수준을 유지하며, 고등어, 참조기, 대구, 붉은대게 등의 어황이 순조로울 것으로 예측하였다.

이번 예측은 공동어시장, 수협, 무선국 등의 기본자료를 취합하여 국립수산과학원의 해양수산연구종합시스템을 이용하여 자원진단을 하고 그 결과를 통계청 어업생산통계시스템 결과와 비교 분석하여 이루어졌다.

가장 대중적인 어종으로 알려진 고등어의 경우 2009년 어획량이 평년(최근 5년) 대비 150%인 풍어를 기록하였으며, 어린 고등어가 자라서 어획 대상이 되는 가입량과 새끼를 낳는 어미 고등어의 수량인 친어량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올해에도 높은 수준의 어획이 가능하리라 보고 있다.

또한, 고가어종인 참조기는 2009년 어획량이 평년대비 200% 이상 급증하였는데, 어장정화 사업을 통한 산란장 환경개선 효과와 더불어 산란장, 성육장의 환경이 참조기 성장과 서식에 유리하게 바뀜에 따라 어획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올해에도 지속되어 비교적 자주 국민들의 식탁에서 참조기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겨울철 생선으로 알려진 대구의 어획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징어의 어획량도 자원량이 고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전년도 규모의 어획이 예상된다.

한편 우리나라 해역에서 어획량이 증가하고 있는 참다랑어는 제주도 동남방 및 주변해역에서 대마난류를 타고 북상하는 어군을 대상으로 2009년에는 797톤이 어획되었으며, 올해는 어획량 증가와 분포 해역의 북상 및 확산이 예측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국민들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인 어류의 정확한 어획량과 분포를 예측하기 위하여 해류의 변동, 인공위성 자료 등을 통합한 예보방법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수산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기후변화에 따른 새로운 어종의 가입, 어장변화 등을 과학적으로 예측하여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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