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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인 만큼 의기소침하지 말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
기사입력 2025-01-31 19:0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강보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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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참모진에게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인 만큼 의기소침하지 말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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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月刊시사우리 편집국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대통령실 참모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참모들에게 "설 연휴 중 의료 체계는 잘 작동됐느냐, 나이 많이 잡수신 분들이 불편을 겪지는 않으셨느냐"고 질문했고,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다.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건강하고 의연한 자세를 견지했다"고 전했다.

이날 윤 대통령 접견에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신원식 국가안보실장,홍철호 정무수석,김주현 민정수석, 부속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참석했다.

접견은 다른 수용자들과 분리된 공간에서 면회를 진행하는 장소 분리 접견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일반 접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24일 윤 대통령에 대한 접견 및 서신 수발신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형집행법) 시행령에 따르면 수용자 일반 접견은 공휴일을 제외한 일과시간에 1일 1회 가능하다. 동반 접견 인원은 최대 5인이다.

이에 따라 여권 인사들의 윤 대통령 접견은 이날을 시작으로 평일에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매주 화·목요일에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기일이 있으므로 월·수·금요일 접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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