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난이 전북도의원, JB지산학협력단 규정 및 지침 미준수 등 지적
기업의 참여·협력 강화 위한 조직운영 주문
기사입력 2024-06-08 06:5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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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난이 의원은 “JB지산학협력단은 출범 1년도 되지 않아 규정과 지침을 수 차례 개정해 현장의 혼선을 촉발시켰고, 지침 개정을 위해 총괄위원회의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한 번도 거치지 않았다”며 “지역 주요기관의 협력이 RIS사업과 RISE구축의 성패를 좌우하는데 JB지산학협력단 내부규정도 준수하지 않으면서 거버넌스 상호 신뢰가 가능한가?”라고 일침했다.
이어 서의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협력단장이 대학본부장과 사업단장의 교체를 요구할 수 있도록 지침을 개정한 것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윤활유 역할을 해야 할 협력단이 대학 위에 군림하려 하는 것”이라고 꼬집고, “이 같은 독소조항을 신설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지만, 절차도 준수하지 않고 규정과 지침을 개정·시행하는 것은 더더욱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실제 JB지산학협력단은 2023년 9월 출범 후 지난 5월 중순까지 ‘RIS총괄운영본부운영지침’과 ‘RIS사업비 관리 및 세부 집행기준’을 각 3차례씩 개정하면서 총괄운영위원회의 심의는커녕 보고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JB지산학협력단은 대학과 전북자치도에서 파견된 인력이 60%정도 되는데 1년이 되면 각 기관으로 복귀해야 하는 상황을 지적하며 대학과 기업이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도록 사업운영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담보할 수 있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며 대책을 마련할 것과 기업 전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조직을 운영할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서의원은 “RIS사업과 RISE 구축은 지자체와 대학 및 기업의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전북자치도는 사업을 리딩하는 콘트롤타워의 역할을, JB지산학협력단은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을 수행해야 성공스토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