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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유치원 미래교실 운영 모델 제시
2024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장에 교실 구축 수업 공개 “유아의 삶 기반 생태전환 수업 유아주도성·지속가능성 구현”
기사입력 2024-06-05 07:0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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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5월 29일(수)부터 6월 2일(일)까지 5일 동안 여수에서 열린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를 통해 ‘2030 유치원 미래교실’의 모델을 공개했다.

이 기간 전국 및 해외의 유아교육 관계자, 주요 인사, 학부모, 일반인, 학생 등 3,000여 명이 참관해 전남교육청이 제시하는 유치원 미래교실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1년여 동안 전남교과교육연구회 유아교육분과, 교원 및 전문직으로 TF를 꾸려 유치원 미래교실·수업의 방향을 논의해 반영했다.

미래교실은 유아 주도성, 가변성, 다양성, 창의성, 지속가능성, 탄소 중립의 가치를 담아 구현했고, 미래수업은 ‘공생과 미래로 연결되는 지속가능한 글로컬 전남유아교육 실현’을 위해 유아의 삶에 기반한 내용으로 설계됐다.

전남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유아 주도성 키움 수업, 공동교육과정 운영, 1교실 2교사제, 디지털 기반 환경 구축, 디지털 활용, 지역과 연계한 생태전환수업을 개발해 온‧오프라인으로 3일간 공개했다.

특히, 여수의 3개 유치원(여수남, 여수한려, 관기)이 5월 한 달간 ‘내가 살고 있는 여수바다’라는 주제로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보여줌으로써 참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수업을 참관한 한 교사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디지털교육으로 접목한 부분을 잘 배웠고, 다양한 디지털 자료와 유아들의 놀이가 만나 교실이 더욱 풍성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남겼다.

김영신 유초등교육과장은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에서 보여준 유치원 미래교실의 운영 모델이 현장에 일반화될 수 있도록 하고, 전남의 소규모유치원의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적극 지원하는 등 교육과정 내실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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