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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우리금융 챔피언십] 3R. 공동선두 이정환 인터뷰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 장동규(36.어메이징크리)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 공동 선두
기사입력 2024-04-28 21:3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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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이정환 인터뷰

 

1R : 2언더파 70타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 공동 28위

2R : 4언더파 68타 (버디 6개, 보기 2개)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 5위

3R : 4언더파 68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 공동 선두

 

- 4타를 줄이며 공동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오늘 경기 돌아보면?

 

일단 이번주도 재밌게 경기하고 있다. (웃음) 어려운 코스이고 핀 위치도 까다롭게 꽂혀 있었지만 잘 풀어갔다. 6번홀(파4)에서 나온 샷 이글의 영향이 컸다. 그 전까지 어렵게 파 세이브를 막아내면서 경기하고 있었는데 그 샷 이글이 나온 뒤로는 좋은 흐름을 탔다.

 

- 현재 가장 잘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전체적으로 괜찮다. 장기 샷인 아이언샷의 감도 좋다. 실수도 몇 번 나오긴 했는데 평소 경기 중에 나오는 실수라 개의치 않는다.

 

- 임예택 선수와 함께 6번홀에서 연달아 샷 이글이 나왔다. 그 때 상황을 돌아본다면?

 

드라이버로 티샷을 했다. 핀까지 123.16야드 정도 남은 상황에서 피칭 웨지를 잡고 두 번째 샷을 했다. 처음에는 몰랐다. 그런데 갤러리 분께서 ‘샷 이글이다’라고 말씀 주셔서 알게 됐다. 그 다음 박은신 선수가 플레이했고 그 뒤 임예택 선수가 샷을 했는데 또 샷 이글이 나왔다. 임예택 선수도 몰랐던 것 같았다. 갤러리 분께서 ‘샷 이글이다’라고 똑 같은 반응을 해 주셨다. (웃음)

 

- 이번 대회가 본인에게는 남다른 대회인 만큼 우승 욕심이 더 클 것 같은데?

 

일단 메인 스폰서인 우리금융그룹이 주최하는 대회이고 생애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 나섰다. 내 자신에게 정말 의미 있는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고 3라운드까지는 잘 했다고 생각한다. (웃음) 우승은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그래도 이번 대회서 우승은 하고 싶다. (웃음)

 

- 최종라운드 전략은?

 

핀 위치가 더 어려워질 것이다. 티샷을 페어웨이로 보내야 하고 이후 그린 공략을 잘 하는 것이 주효할 것 같다. 플레이할 때 한 번 더 생각하고 경기할 것이다. 철저히 계산을 해야 한다.

 

· 장동규 인터뷰

 

1R : 7언더파 65타 (버디 8개, 보기 1개) 공동 선두

 

2R : 이븐파 72타 (버디 2개, 보기 2개)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 공동 선두

 

3R : 3언더파 69타 (버디 3개)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 공동 선두

 

-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오늘 경기 어땠는지?

 

전체적으로 샷의 타이밍이 좋지 않았지만 그린 주변 플레이가 괜찮아 보기 없이 3타를 줄일 수 있었다. 경기 초반 위기도 많았는데 잘 버텼고 이후 기회가 찾아왔을 때 잘 살렸다. 후반에는 퍼트 거리감을 맞추기가 조금 힘들었는데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웃음)

 

- 오랜만의 우승 도전이다. 최근 우승이 2015년 ‘제58회 KPGA 선수권대회’다. 현재 심정이 어떤지?

 

일단 무덤덤하다. (웃음) 아직 18개 홀이나 더 남았다. 골프는 장갑 벗을 때까지 모르는 스포츠다. 지금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샷이나 퍼트 타이밍만 잘 맞으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 최종라운드 전략은?

 

티샷이 정확해야 하고 퍼트가 관건이다. 어려운 코스이고 최종라운드 핀 위치도 더 까다로워질 것이기 때문에 신중히 경기할 것이다. 5m 정도 거리의 퍼트가 잘 되야 할 것 같다.

 

- 우승 스코어를 예상해본다면?

 

13~14언더파 정도가 될 것 같다.

 

- 공동 선두 아래로 추격해 오는 선수들 중 가장 까다로운 상대가 있다면?

 

아무래도 박상현 선수다. 워낙 친하기도 하지만 퍼트가 한 번 잘되면 무섭게 스코어를 줄이는 선수기 때문에 경계해야 할 것 같다. 안 그래도 오늘 5타나 줄였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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