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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국민의힘 대구 동구군위갑 최은석 후보는 지난 24일 오후 2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김상훈 의원, 류성걸 의원, 강대식 의원, 이인선 의원과 이번 공천 경합에 나섰던 손종익 전 예비후보, 그리고 최성덕 전 동구군위을 예비후보 등 지역 유지와 지지자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며칠 전까지 치열하게 경합했던 4명의 예비후보 중 손 전 예비후보는 개소식에 앞서 최 후보 지지선언을 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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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석 후보는 CJ그룹의 대표적인 전략통이자 재무전문가로서 53세에 CJ 제일제당 최연소 대표로 취임하며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최 후보는 CJ제일제당 CEO 취임 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100대 CEO에 선정된 바 있는 검증된 일꾼이다. 변화와 혁신을 갈구하는 동구 주민들은 글로벌 기업 CEO 출신인 최 후보의 등장에 크게 반색하고 있는 분위기다.
최 후보는 “오래전부터 언젠가 고향에 와서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고향 발전을 위한 길이 빨리 왔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그리고 “지금은 범어동이 수성구에 속해 있지만 지난 1980년 수성구가 동구에서 분리되기 전에는 동구 범어동에 태어나 자랐으므로 다른 지역 사람이 아닌 동구 토박이라고 생각해달라”며 많은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자신은 공감과 소통을 잘해서 소기의 성과를 이룩해왔으므로 아직은 부족하지만 정치인으로서의 역량과 성과로서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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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후보는 대구 동도초, 덕원중, 구미고, 서울대 경영학과 및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최 후보의 경력은 화려하다. 쌍용정유(현 에쓰오일)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 CJ대한통운 경영지원총괄, CJ그룹 경영전략총괄,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특히, 동구는 경주 최씨 광정공파의 집성촌으로 광정공파 후손인 최 후보에게는 문중이 든든한 울타리이자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구군위을에 출마했다가 아쉽게 컷오프된 최성덕 전 예비후보도 최 후보와 같은 광정공파의 후손이다. 이렇게 한 문중에서 동구갑, 을로 출마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최성덕 전 예비후보의 탈락으로 실의에 빠져있던 경주 최씨 광정공파 문중에서는 최은석 후보의 등장을 열렬히 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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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덕 전 예비후보(전투기소음피해보상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우리나라 최초로 전투기 소음피해보상소송을 제기해서 주민들이 소음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장본인이기 때문에 최은석 후보에게는 천군만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성덕 예비후보는 “같은 문중 출신이자 실력이 검증된 최 후보가 총선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가문의 명예를 걸고 돕겠다”고 입장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