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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소년 도박, 사회 모두의 책임입니다.
고흥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경사 허아록
기사입력 2024-03-25 09:4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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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청소년 도박, 사회 모두의 책임입니다.

 

청소년, 어린이와 청년의 중간 시기이다. 사전상 정의로 아동에서 성인으로 바뀌는 과도기(過渡期)로서 신체적, 정서적, 인지적, 도덕적 변화가 활발하지만 불균형을 이루는 시기이며, 사춘기, 심리적 이유기, 질풍노도의 시기, 제2의 반항기라고도 한다. 즉, 본인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시기로써 뭐가 옳은 행동이고 그릇된 행동인지 한번의 실수가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더욱더 주변에서의 관심이 필수적이다. 아이들이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통해 사이버 불법 도박에 접속하지는 않는지 특히 환경에 쉽게 영향을 받는 청소년기의 특성을 봤을 때 사이버 도박 등에 중독되어 있거나 시작을 권유하는 주변 친구들이나 선후배들이 있는지 가정과 학교에서 항상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도박이 정말 무서운 것은 그 자체만으로 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도박에 이어 연쇄적으로 차례 차례로 문제가 발생하다는 것이다. 도박을 계속하다 돈이 부족하면 가족, 지인들에게 손을 벌리게 되고 지연스럽게 사람들과의 사회적인 관계가 안좋아지고 더 나아가서는 인간 기피 등의 사회적인 문제, 돈이 부족하니 강도 절도 등 여러 중범죄까지로 이어질 수 있어 국가적으로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가정과 학교, 우리 모두의 역할이 중요하다. 청소년들이 쉽게 불법 도박사이트 등에 접속할 수 없도록 좋은 환경, 도은 불법이라는 사회적인 인식,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 필요할 것이다. 청소년들에게는 도박사이트 등에서 이루어지는 사행성 게임은 모두 불법이고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음은 물론 본인은 물론 가족과 주변 지인들까지 힘들게 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및 적극적 홍보가 필요할 것이다.

 

청소년 도박, 혼자서 힘들어하지 마세요. 가족, 선생님, 주변에서 도움을 요청해주세요. 반드시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관련 신고 상담은 112(경찰청), 1336(도박중독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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