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QR코드 찍기 전에 한번 더 확인하세요!
고흥경찰서 경무계 경감 정선하
기사입력 2024-02-26 09:4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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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최근 MZ세대들도 당한다는 큐싱 피해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큐싱은 QR코드와 피싱(Phishing)의 합성으로 QR코드를 이용한 사기수법이다.
피해사례로 A씨는 소상공인 저금리 대출과 관련된 메일을 받고 은행 직원의 지시에 따라 QR코드를 찍어 악성앱이 설치돼서 1,000만원이 계좌에서 빠져나갔고 B씨는 스마트 뱅킹을 통해 이체를 진행하던 중 QR코드가 포함된 문자를 받고 은행 인증 문자로 생각해 앱을 설치 후 보안카드를 촬영해 보내자 35만원이 소액결제되는 피해를 당했다.
큐싱 사기범죄 건수는 전년 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찰청이 공개한 사기 진행절차는 ▲금융범죄자가 가짜 금융사이트로 유도, ▲인증이 필요한 것처럼 QR코드 제시, ▲QR코드를 찍어 악성앱이 설치된 순간 개인정보 탈취로 이어지게 되며 금전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큐싱 범죄 피해를 예방하려면 출처가 불분명한 QR코드는 촬영하지 않아야 하며 특히 공공장소에 공개되어있는 공유자전거, 출입 등록, 결제 등 QR코드를 스캔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또한 기존 QR코드 위에 스티커가 덧붙여지지는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혹시나 무심결에 인터넷 링크 주소를 클릭했더라도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앱 설치는 하지 말아야 한다.
앱을 설치한 순간 기존 메신저 피싱처럼 금융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변종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