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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 전남 도의원, “도 잔디산업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관심과 지원 필요”
정부 차원의 잔디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및 제도 마련 선행되어야”
기사입력 2023-12-08 11:2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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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정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1)이 지난 12월 4일 제37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잔디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한국잔디학회에서는 국내 잔디산업을 1조 3천억 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잔디는 토양유실을 방지하고, 도심 열섬현상 완화, 대기 오염물질 제거, 탄소저감 등 공익적 기능을 갖추고 있어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수조 원에 육박한다.

 

특히, 파크골프 인구의 폭발적 증가, 친환경적 조경, 정원 문화 및 공원 확대로 잔디의 국내 잔디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증가하는 수요와 달리 잔디 생산, 시공, 조경, 재료 및 장비 등 분야별 산업에 대한 통계자료도 부족하고 이를 뒷받침할 정책 또는 제도도 미미한 실정이다.

 

전남에서는 1980년대 초반 장성에서 처음으로 잔디를 재배하였고 현재 장성을 비롯한 무안과 나주 등에서 전국 잔디 생산량의 70%를 공급하고 있다.

 

이날 정철 의원은 “잔디산업의 발전을 위해 먼저, 잔디 종류별 재배면적, 생산량, 재배농가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정확한 통계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잔디 품질 경쟁력 강화와 체계적인 유통구조 확립을 위해 그동안 생산자단체에서 요구했던 잔디품질등급제, 생산이력추척관리제 등의 제도적 보완으로 소득 향상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의원은 “잔디의 뛰어난 공익적 기능 홍보와 잔디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체험․관광․홍보․교육․기술개발까지 가능한 친환경융복합 잔디테마파크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철 의원은 “전남 장성에서 처음으로 잔디재배가 이뤄진 것이 40여 년이 흘렀지만 잔디에 생산량에 대한 통계 수치조차도 부정확하다”며 “잔디를 작물이 아닌 잠재력이 뛰어난 산업임을 고려하여 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은 정부 차원의 잔디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및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철 의원은 지난 10월 31일 국회도서관에서 서삼석․신정훈․이개호 국회의원이 주최한 ‘잔디산업 활성호와 관광자원화를 위한 토론회’에 「제도개선」을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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