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제7회 광주화루 시상식 개최
광주은행 한국화 공모전 ‘광주화루‘ 7번째 전시 젊은 작가들의 예술성과 실험성이 뛰어난 작품
기사입력 2023-11-23 09:1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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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화루 공모전’은 지난 2016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국화 작가만을 대상으로 경합을 펼치는 장으로 첫 문을 열어 올해로 7회를 맞이했으며, 지난 7월 접수를 시작해 10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작품, 심층면접 3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예술성과 실험성이 뛰어난 10명의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대상의 주인공 박진주 작가에게는 상금 3천만원,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현호 작가에게는 상금 2천만원, 우수상을 수상한 김종규, 시원, 박경진 작가에게는 각 1천만원의 상금을 전달했으며, 올해 신설된 입선 부문의 5명(김형욱, 백혜림, 이윤빈, 이향아, 허현숙) 작가에게도 각 2백만원의 상금을 전달하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시상식에 이어 본점 1층에 위치한 광주은행 아트홀에서 광주은행 창립 55주년 기념 특별전 ‘광주화루 10인의 작가展 ’ 개막식 및 ‘문화체육부 인증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패’ 현판식을 가졌다.
광주은행은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 성과는 지역 문화 예술 분야의 꾸준한 후원과 남다른 애착의 결과이며, 공신력 있는 제도인증을 통해 문화예술후원의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평가받고 있다.
현판식 이후에는 참석한 내외빈과 함께 ‘광주화루 10인의 작가展 ’을 관람했으며, 작가들의 작품설명을 직접 들으며 눈으로만 감상했을 때와는 또 다른 시선으로 작품의 가치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은 오랫동안 지역의 공공문화예술 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후원자로 참여해오고 있으며, 지역 내 경쟁력 있는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광주은행만의 독자적인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금융을 넘어 지역 문화 예술 및 스포츠 분야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며,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는 광주 ·전남 대표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화루 공모전’은 지역경제와 문화예술의 상생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의 한국화 작가를 대상으로 펼쳐온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국화 공모전으로서, 예향의 도시라 일컬어지는 광주가 한국화의 진흥을 일으킬 수 있는 진원지가 되고 예술에 대한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광주은행이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해온 대표 문화예술사업이다.
‘제7회 광주화루 공모전’에서 선정된 수상 작가 10인의 작품 24점을 전시해 지역민과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광주화루 10인의 작가展 ’은 2024년 2월 7일까지 광주은행 본점 1층 광주은행 아트홀에서 펼쳐지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시 개방된다.
‘광주화루光州畵壘’란 이름은 추사 김정희의 제자들이 서로 경쟁하며 실력을 키우던 ‘회루繪壘’에서 고안하였습니다. 광주가 한국화의 전통과 맥을 지키는 ‘보루’가 되어, 풍성한 문화적 유산을 일궈가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