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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종 전남도의원, 전라남도의 부모세대 복지만족도 26.7%에 불과
인구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 필요
기사입력 2023-11-22 17:2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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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이 지난 11월 21일 2024년 인구청년정책관실 소관 예산안에서 “전라남도가 아이를 키우기에 얼마나 열악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강하게 언급하며 “인구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그간 박원종 의원을 비롯한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진행되는 사업들을 점검하며 지나친 하드웨어 중심 사업 선정과 용도에 맞지 않는 투자 등을 지속적으로 지적하며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진행할 것에 대해 주문해 왔다.

 

박원종 의원은 “산토끼 잡는 것도 좋지만 집토끼가 나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며 “전라남도의 청년인구가 왜 유출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의원은 “사회지표의 복지만족도 항목 중 취약계층의 복지만족도가 32%인 반면 육아세대의 육아 환경에 대한 복지만족도는 26%로 처참한 수치의 만족도를 보인다, 누가 이런상황에서 누가 출산을 하겠냐”며 매번 효과 없는 똑같은 사업들만 진행하기보다는 실질적으로 육아세대가 원하는 보육과 교육의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인구문제를 해결할 열쇠를 쥐고 있는 인구청년정책관실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영광군을 예로 들어 아이가 출생하면 아이의 이름을 붙여 심어주는 나무들이 지금은 숲을 이루었고 아이들과 같이 성장하며 공원을 이룰 것이고 이런 함께하는 정책 자체가 패러다임의 전환이자 인프라 구축의 시초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공공실내어린이놀이시설의 경우 주민들이 크고 화려한 시설보다 지역에 녹아들어 지역의 육아세대들이 가까이에서 부담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하며 이런 역할을 공공이 해야 하는 것. 그것이 아이 키우기 좋은 함께 키우는 전남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안들”이라며 제안했다.

 

한편 박원종 의원은 그간 육아와 보육 인프라 구축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노력해 왔으며 지난 10월 「전라남도 공공실내어린이놀이시설 지원조례」를 대표발의하여 원안가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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