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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국전남 도의원, “전남을 맨발 걷기 특화지역으로 구축하자”
전라남도 맨발 걷기 좋은환경 조성을 위한 토론회 개최 -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도민 100여 명 참석 ‘성황’ -
기사입력 2023-11-07 10:3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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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지난 11월 6일 오후 2시 전라남도의회에서 최근 전 국민적 인기를 끌고 있는 맨발 걷기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전라남도 맨발 걷기 좋은환경 조성을 위한 토론회’가 열려 관심이 집중됐다.

 

전라남도의회 나광국 도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과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이 각각 좌장과 발제를 맡은 토론회는 명창환 전라남도행정부지사와 무안군의원, 맨발걷기운동본부 무안군·순천시지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맨발길은 우천 시 침하 등의 문제가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조례 같은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쾌적한 맨발길 조성으로 도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사 후에는 한의사 면허를 가지고 있는 조옥현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의 ‘맨발 걷기의 건강증진 효과’에 대한 기조 강연이 있었다.

 

조 위원장은 “발에는 건강에 중요한 혈이 집중되어 있어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맨발걷기는 혈액순환 및 면역기능 강화 효과가 있다”며 “전남도에서 맨발 걷기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창 회장은 주제발표에서 맨발걷기를 통해 건강을 회복한 각종 사례를 발표한 뒤 “맨발걷기의 활성화를 위해 먼저 도심 속 아파트나 거주지와 인접한 도시공원에 맨발길을 조성하여 도민들이 맨발 걷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이 가진 장점인 숲·갯벌, 황토를 활용하기 위해 등산로나 숲길, 해안가에도 맨발길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전남도청 지역계획과장, 산림휴양과장, 무안군청 산림공원과장이 맨발길 조성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으며 무안군의원,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무안군지회장과 순천시지회장이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나광국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맨발 걷기의 건강증진 효과와 더불어 활성화의 필요성을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전남의 산림과 갯벌, 그리고 도민 거주지와 인접한 도시공원에 맨발길을 조성해 전남을 맨발 걷기 특화지역으로 구축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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