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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남도의회 김태균 부의장(광양3, 더불어민주당)과 한일의원친선협의회[대표 송형곤(고흥1, 더불어민주당)]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광양시 일원에서 일본 사가현의회 방문단과 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도의회 김태균 부의장과 송형곤 한일의원친선협의회 대표를 비롯한 도의원 10명, 사가현의회 루스 시게유키 국제교류추진의원연맹 단장과 사카구치 유키 부의장 등 사가현의원 13명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양 의회의 상호 이해 증진과 교류 촉진을 목적으로 하는 간담회를 진행하고, 이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개최되는 ‘일본 사가현의 날’ 행사에 참석하는 등 전남도의회와 사가현의회외의 유대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자리였다.
김태균 부의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올해로 10년째인 정원박람회가 관람객 900만 명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과 동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이 되었다”며, “사가현에서 만든 일본정원이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 성공에 기여한 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튿날 가진 간담회에서 한일의원친선협의회 송형곤 대표는 “전남도와 사가현과의 오랜 역사적 관계와 이번 내방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민간으로의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루스 시게유키 단장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벌어지는 긴박한 상황에서 한국 정부가 일본인 탈출을 도와준 것에 감사한다”며 “양국 간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에 사가현이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의회는 지난해 한일의원친선협의회를 조직해 지난해 12월과 지난 9월에 고치현의회와 교류행사를 가지는 등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일본 지방의회와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