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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선을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한미일 정상회의 효과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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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40.6%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8.1%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3%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17.5%p다.
지난 조사(37.6%) 대비 윤 대통령 지지율은 3%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60.4%) 대비 2.3%p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긍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18세 이상부터 20대에서 '잘함'에 응답한 비율은 34.3%였고, 64.4%가 '잘 못함'을 선택했다. 30대는 '잘함' 37%, '잘 못함' 61.9%로 집계됐다.
40대는 '잘함' 32.5% '잘 못함' 66.4%, 50대는 '잘함' 35.2% '잘 못함' 62.9%으로 나타났다. 다만 60세 이상은 '잘함' 53.7% '잘 못함' 45.1%로 긍정평가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42.1% '잘 못함' 56.7%, 여성은 '잘함' 39.2% '잘 못함' 59.5%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잘함' 44.2% '잘 못함' 54.5%, 경기·인천 '잘함' 38.4% '잘 못함' 60.8%, 대전·충청·세종 '잘함' 39.1% '잘 못함' 59%, 부산·울산·경남 '잘함' 53.6% '잘 못함' 43.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2.8% '잘 못함' 56.2%, 전남·광주·전북 '잘함' 21.4% '잘 못함' 78.6%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4% '잘 못함' 59.5%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새만금 잼버리 논란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한미일 정상회의 영향으로 부정평가는 낮아지고 긍정평가는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다만 최근 다른 조사기관에서는 대통령 지지율이 더 하락했거나 30%대 중반의 여론조사 결과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에 안착했다는 평가는 아직 이르다"며 "섣부른 판단과 평가는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3년 6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