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백현동 의혹' 17일 출석…"당당히 檢소환조사 응하겠다" | 국회

본문 바로가기

메인 롤링

사이트 내 전체검색
국회
이재명,'백현동 의혹' 17일 출석…"당당히 檢소환조사 응하겠다"
기사입력 2023-08-10 19:3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영

본문

[月刊시사우리]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소환 통보에 대해 "당당히 소환조사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1949227467_0Y7HhUBt_956880353d09e4d1da85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 소환조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月刊시사우리 편집국


이 대표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을 옥죄어 정권의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뻔한 의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심이 윤석열 정부에 등을 돌릴 때마다 무능한 정권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검찰이 이재명 죽이기에 나섰다"며 "대장동 수사로 무려 일 년 넘게 저의 모든 것을 탈탈 털었지만 아무것도 나온 것이 없다. 그러자 다른 사건으로 또다시 저를 조사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도한 정권은 국민을 이기지 못한다. 거짓은 결코 진실을 이기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최근 이 대표 측에 배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대표 측과 일정 조율을 거쳐 다음 주쯤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출석에 응하면 성남FC 후원금 의혹, 대장동 의혹에 이은 네 번째 검찰 출석이다.

 

한편, 이 대표의 입장문을 대독한 강선우 대변인은 기자들을 만나, "검찰의 출석요구가 당으로 온 게 아니라 이재명 대표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이 왔다고 전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청구될 경우 관련한 당의 입장을 묻는 말에는 "가정을 전제로 한 질문에 답변을 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라면서 "체포동의안과 관련해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 때 이 대표께서 밝힌 입장이 있다"고 답했다. 이 대표가 지난 6월 교섭단체 대표연설 당시 "저에 대한 정치 수사에 대해서 불체포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던 것을 답변으로 갈음한 셈이다.

검찰의 이번 소환통보에 대한 당 안팎의 비판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임명,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사면, 잼버리 대회 파행 등으로 윤석열 정권에 대한 민심 이반이 심각해지자 검찰이 다시 한 번 구원투수로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검찰이 대통령이 친 사고 수습하러 다니는 '뒤처리 전담반'이냐"라며 "국정 위기 때마다 야당 수사로 물타기 하라고 검찰에 그런 막강한 권한이 부여된 것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스토리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로 보내기
  • 인쇄하기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저작권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본사: 07237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80 620호ㅣ지사: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산호동5길 18 2층 ㅣ대표전화 : 0505) 871-0018ㅣ 팩스 : 070) 4300-2583 ㅣ제호:e시사우리신문ㅣ 등록번호: 서울 아00974 ㅣ등록일자: 2009년 9월 21일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편집국장:김호경ㅣ법률고문:박종호 변호사ㅣ청소년보호책임자:황미현 ㅣ기사배열책임자:안기한ㅣㅣ제호:月刊시사우리ㅣ 등록번호: 창원 라 00036 ㅣ등록일자: 2021년 6월 21일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 e시사우리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 을 금합니다.ㅣ 자매지:LBMA STAR,경남우리신문,타임즈창원 ㅣ 기사제보 : agh0078@naver.com
Copyright ⓒ 2017 月刊시사우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