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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시사우리]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에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에게 지지 정당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은 36.4%, 민주당은 37.0%로 집계됐다. 이어 정의당 3.6%, 기타정당 5.3%, 지지정당 없음 16.5%, 잘 모름 1.3%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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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 보면 만18세~20대는 국민의힘 37.1%, 민주당 34.0%다. 30대는 국민의힘 37.1%, 민주당 37.1%로 나타났다. 40대는 국민의힘 28.9%, 민주당 49.2%다. 50대는 국민의힘 26.5%, 민주당 40.4%로 민주당이 앞섰다. 반면 60세 이상은 국민의힘 46.2%, 민주당 29.2%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국민의힘 38.3%, 민주당 34.6%, 여성은 국민의힘 34.4%, 민주당 39.3%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선 민주당이 우세한 수치를 보였다. 서울은 국민의힘 32.5%, 민주당 37.6%,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30.5%, 민주당 45.5%로 조사됐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6%, 민주당 28.6%,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42.4%, 민주당 33.3%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34.8%, 민주당 34.6%,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65.9%, 민주당 15.5%, 전남·광주·전북에선 국민의힘 22.8%, 민주당 44.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보수 텃밭인 부산·울산·경남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으로 인한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는 지역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지지층이 일부 빠지고 중도층이 민주당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7%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3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