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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 난방비 폭탄에 시름하는 서민…전국 택시·지하철·버스요금 등 지방공공요금 '줄인상'
기사입력 2023-01-28 19:1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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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국에 올겨울 최강 한파가 몰아치면서 ‘난방비 폭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전기·가스요금 등의 추가 인상이 예상되는데다 라면·우유 등 생필품 가격과 더불어 택시·지하철·버스 등 지방 공공요금도 줄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서민들의 경제적 고통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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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에 난방비 폭탄에 시름하는 서민…전국 택시·지하철·버스요금 등 지방공공요금 '줄인상'     ©月刊시사우리 편집국

 

25일 한국도시가스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이달 서울 도시가스 소매요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38% 올랐다. 

 

지역난방 가구에 부과되는 열 사용요금 역시 지난 한 해 38% 상승했다. 전기료는 지난해 세 차례(4·7·10월)에 걸쳐 kWh(킬로와트시)당 19.3원 오른 데 이어, 올해 1분기(1~3월)에만 13.1원 급등했다.

 

지난해 가스 도매요금은 주택용을 기준으로 네 차례(4·5·7·10월)에 걸쳐 1메가줄(MJ·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5.47원 올랐다. 1년 새 인상률이 42.3%에 달했다.

 

가스요금의 경우 올해 1분기에는 동결됐으나, 2분기(4~6월) 이후 상당 폭 인상이 예정돼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공공요금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더 많은 종류의 공공요금이, 더 큰 폭으로 인상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라면, 우유 등 먹거리 가격 인상이 잇따른 것도 서민들의 시름을 깊게 만든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 주요 라면회사 4곳은 순차적으로 가격을 올렸다. 

 

농심은 지난해 9월 라면 출고가를 평균 11.3% 인상했고 팔도와 오뚜기는 지난해 10월 가격을 각각 평균 9.8%, 11.0% 올렸다. 삼양식품 역시 지난해 11월 라면 가격을 평균 9.7% 인상했다.

 

밀가루, 팜유 등 재룟값 상승뿐 아니라 물류비, 인건비 등 생산비용이 올라 제품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이유였다.

  

우유 원유(原乳) 가격 인상과 물류비 상승 등에 따라 마시는 우유 가격도 지난해 11월 줄줄이 올랐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우유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했고 이에 따라 흰 우유 1L(리터) 판매가는 대형마트 기준으로 2천800원대가 됐다.남양유업과 매일유업 역시 흰 우유 제품 가격을 각각 평균 8%, 9.6% 인상했다.

 

유업체가 우유 가격을 인상하면서 우유가 들어가는 빵, 아이스크림 등이 오르는 '밀크플레이션'도 확산했다.동서식품은 지난해 12월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등 제품 출고가를 평균 9.8% 올렸다.

 

재료값 상승과 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라 겨울철 대표 서민 간식으로 꼽히는 붕어빵 가격도 5년 전에 비해 배 이상 올랐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겨울 붕어빵 2마리 가격은 기본 1000원 수준으로 지역에 따라서는 1마리에 1000원인 곳도 있었다.

 

서민의 발인 대중교통 요금을 비롯해 지방 공공요금도 줄줄이 인상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4월부터 지하철·버스요금을 각각 300∼400원 인상하기 위해 내달 초 공청회를 개최한다. 택시 기본요금도 내달 1일부터 1000원 인상된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 대부분이 택시·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이미 결정했거나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여기에 상하수도요금, 쓰레기 종량제 봉투 요금, 주차요금 등 다른 지방 공공요금도 '줄인상'이 예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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