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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25일 YTN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22~23일 이틀간 국민의힘 지지층 784명에게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김기현 의원 25.4%, 안철수 의원 22.3%, 나경원 전 의원 16.9%로 나타났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경우도 19.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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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는 김기현 의원이 25.5%, 안철수 의원이 17.1%, 나경원 전 의원이 15.6%로 나타났다. 유승민 전 의원은 10.1%였다.
경기·인천에선 안철수 24.6%, 김기현 24.0%로 팽팽했다.
연령대별로 2030세대에서는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김기현 의원보다 높았는데, 20대의 김 의원 지지도는 3.9%에 그쳤다. 그러나 40대 이상 적합도에서는 김기현 의원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다만 안 의원은 김 의원과 양자대결에서 49.8%로 과반에 근접한 지지를 받았다. 김 의원은 39.4%의 지지를 받아 안 의원에 10.4%포인트 뒤졌다.
나 전 의원과 양자대결에서는 안 의원이 더 큰 격차로 앞섰다. 안 의원은 52.9%, 나 전 의원은 33.7%의 지지를 받았다. 격차는 19.2% 포인트에 이른다.
김 의원과 나 전 의원과 가상대결에서도 오차범위 밖에서 김 의원의 우세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46.3%, 나 전 의원은 35.1%로 나왔다.
내년 4월 총선 승리에 누가 도움이 될지, 국민의힘 지지층을 상대로 물은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안에서 안철수, 김기현 의원이 경합을 벌였다. 나경원 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유선 19.5%·무선 80.5%)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7.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19%p(국민의힘 지지층 95% 신뢰수준, ±3.5%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