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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논개가 되고 심청이가 되어 인당수에 몸을 던져라
심봉사를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이의 길로 가시라. 이것이 나 전 부위원장이 환생할 수 있는 첩경의 길이라는 것을 명심하시라.
기사입력 2023-01-21 14:2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최성덕 윤사모 중앙회 회장·공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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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장기를 두다가 외통수에 걸리면 길이 없다. 빨리 장군을 던지고 백기를 들어 진 것을 인정하는 것이 장기의 도다. 살아보겠다고 시간을 끌면서 발버둥 치는 것보다 더 추한 것이 없다. 이것은 죽은 자식 뭐(?) 만지기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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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덕 윤사모 중앙회 회장·공학박사     ©月刊시사우리 편집국

외통수에 걸린 나 전 부위원장(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도 예외가 아니다. 차기 국민의힘'당 대표”'도전을 포기하는 것이 정도다. 저출산 문제와 고령화는 시대의 화두(話頭)다. 300년 후에는 대한민국이 세계 지도상에서 사라진다는 인구절벽의 시대, 저출산 문제는 지상과제다.

 

만약,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비결을 찾는다면 나 전 부위원장은 역사에 남을 위인이 될 수 있을텐데 너무 안타깝다.

 

당 대표가 무엇이 그렇게 중요한가. 나라의 백년대계를 걱정하는 것이 중요한가. 기껏해야 2년짜리 당 대표에 왜 목숨을 거는가. 욕심이 과하고 눈이 멀어도 너무 멀었다. 사람이 죽으려면 환장부터 하는데 나 전 부위원장은 죽으려고 환장했는가.

 

정말로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욕심이 많으면 식물(食物)을 감한다고 하지 않는가.

 

죽는지도 모르고 불빛만 보고 날아드는 불나비와 같은 나 전 부위원장이 너무나 안쓰럽다.

 

옛날의 화초 같은 청순함을 어디 가고 요괴스런 인상에 정나미가 떨어진다. 저출산고령화사회부위원장에서 해임됐으면 속죄하면서 또 다른 부름을 받을 때까지 자숙하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무엇이라고, 해임은 윤 대통령의 뜻이 아니고 주위 참모들의 이간질 때문이라고, 옥석을 가리지 못하는 무능한 대통령으로 치부하는 망언은 간이 배 밖에 나오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말이지 않은가.

 

참으로 아전인수(我田引水) 격이다. 처녀가 아이를 낳아도 할 말이 있다고 나 전 부위원장은 아이 밴 처녀 같다.

 

지금 이 나라는 어떤 처지인가. 좌파가 득세하고 빨갱이가 판치는 나라, 공정과 상식, 정의는 신기루가 된 지 오래고 법과 원칙이 무너진 풍전등화와 같은 나라가 아닌가.

 

거렁뱅이 아버지가 홍수가 나서 사람들이 허겁지겁하는 것을 보고 아들에게 너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이렇게 편하게 있는 것이 전부 아부지 덕이라고 하듯이 우리 국민들이 겪는 고통은 문재인의 덕(?)이 아닐까.

 

이런 위기의 나라에 또 다시 분탕길로 나서고 보수를 양분시키는 나 전 부위원장은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정말로 밉기 그지없다.

 

필자는 외람되지만 나경원 전 부위원장은 국민의힘 당 대표가 될 자격이 없다고 단언한다.

 

분탕질의 명수 이준석의 길로 가려고 하나. 이준석 하나만으로 족하다.

 

차기 당 대표는 윤 대통령과 하모니를 이룰 사람이 당 대표가 되어야만 한다. 이것이 시대정신이다. 소학(小學)에 “사람이 언제나 풀뿌리를 씹으면 모든 일을 이룬다(人常能咬菜根卽百事可成)”고 했다. 꽃길만 걸어온 나 전 부위원장은 꼽씹어볼 대목이 아닌가.

 

나 전 부위원장은 당 대표의 운이 있는지 점쟁이 등 용한데 가서 묻지 말고 “너 자신을 알라”고 한 소크라테스에게 먼저 물어보라.

 

“귀신같은 책략으로 천문을 연구하고 기묘한 계산으로 지리를 통달하였도다. 싸워서 이긴 공이 이미 높았으니 만족함을 그치기 바라노라”고 우문술에게 을지문덕 장군이 보낸 이 유명한 시 한 수를 설 명절 선물로 전하고 싶다.

 

이 사찰, 저 사찰 다니면서 대선급 흉내를 내지 말고 “딱” 한 군데 가서 자신을 돌아볼 곳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진주 남강에 있는 논개 사당과 논개의 구국충절이 서려 있는 진주 남강 촉석루다.

 

논개는 누군가. 손가락마다 반지를 끼고 왜장을 껴안고 촉석루에서 산화한 구국의 화신이 아닌가. 일개 기녀에 불과했지만 사당에 배향되어 천추만대로 추앙받는 위인이 아닌가.

 

나라를 구하기 위해 구국일념의 윤 대통령을 위해, 나라의 앞날을 위해 당 대표에 눈이 멀어 우왕자왕하지 말고, 나라를 갈라치기 하고 나라를 망친 문재인, 분탕질의 명수 이준석, 내부 총질로 여념이 없는 입만 살아있는 배신의 아이콘 유승민, 귀를 즐겁게 하는 이간질의 명수 박지원과 늙은 영감탱이도 끌어안고 논개의 길을 가라.

 

그리고 심봉사를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이의 길로 가시라. 이것이 나 전 부위원장이 환생할 수 있는 첩경의 길이라는 것을 명심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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