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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윤핵관 이른바 '김장연대' 겨냥 "김장김치는 3월이면 쉰다"
기사입력 2023-01-08 20:5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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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지난 7일 KBS1 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김기현 의원과 '윤핵관' 장제원 의원의 이른바 '김장연대'를 겨냥해 "김장김치는 3월이면 쉰다"고 직격탄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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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SBS 영상 캡쳐)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그는 "요즘 윤심(尹心)팔이가 많이 돌아다니는데 저는 윤심을 파는 것을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저는 윤심팔이 후보가 아닌 윤석열 대통령에게 힘을 보태는 '윤힘 보태기' 후보가 되겠다. 그것이 올바른 자세라고 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의중이 누구에게 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안 의원은 "정해져 있지 않다"라고 답했다. 김기현 의원이 아니냐고 질의하자 안 의원은 "그렇지 않다. 지금 현재 대통령은 완전한 반윤이 아닌 다음에는 열려 있다"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주자들은 모두 '윤심'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김기현 의원에 윤심이 실렸다'는 일각의 의견에 대해 안 의원은 "그렇지 않다. 지금 현재 대통령은 정말 완전한 반윤(反尹), 한 분이 아닌 다음에는 열려 있다"고 유 전 의원을 겨냥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제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했지 않았나. 그래서 요즘 대통령이 강조하고 있는 3대 개혁, 선거구 개편 문제 등에 대해 벌써 몇 달 동안 함께 그 문제에 대해 깊은 공감을 이뤘다"며 자신이 윤심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저는 영남에 뿌리를 둔 수도권 의원이다. 특히 강북에서 초·재선을 했기 때문에 강북이라든지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수도권 민심을 제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공천 파동이 항상 문제의 근원이었는데, 저는 당에 빚진 사람이 없기에 후보 중에 유일하게 공정하고 이기는 공천을 할 자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안 의원은 다음 주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출마에 대해선 "출마할 수 있는 분은 다 하는 것이 좋다"며 "가능하면 많은 분이 출마해 국민들의 관심을 조금이라도 모으고 누가 대표가 되든 우리 당이 컨벤션 효과를 얻는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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