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목수의 연희극 시리즈 3탄! 맥베스로 돌아오다!
기사입력 2022-12-22 16:1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수
본문
|
-- 맥베스! 연말을 뜨겁게 달굴 콘서트!
극단목수의 연희극 시리즈 3탄 <맥베스>가 연말의 대학로를 후끈 달굴 예정이다.
극단목수의 대표작인 <전기수>를 시작으로, 연희극의 현대적 수용에 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는 이돈용 연출은 2020년에 리시스트라테를 원작으로 하여 고대 연희를 접목시킨 <붉은 얼굴>에서 그 가능성을 실험한 바 있다.
<맥베스>는 고대부터 인간이 행했던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제의적 놀이를 바탕으로 해석하여 창작된 작품이다.
인간과 가장 닮은 형태의 오브제를 끄집어내어 땅과 하늘을 연결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내었는데, 이때 그 매개자의 역할로서 귀물을 소환하였다. 세 마녀의 시각에서 인간인 맥베스와 신격인 운명의 중간자로서 활약하도록 하였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21년 초연한 이후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더욱 기대가 되는데, 설호종 음악감독이 작편곡에 참여하고 출연배우들이 직접 무대 위에서 연주를 하는 콘서트 형태를 접목시켜 기존의 연희극에 현장성을 가미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것도 관람 포인트다.
배우 임형섭, 박두수, 신동환이 열연을 펼치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 내 에너지를 발산하고, 여기에 배우 동하가 신디사이저 세션으로 힘을 더해 무대를 가득 채운다.
이 공연의 티켓은 플레이티켓(www.playticket.co.kr)에서 단독예매가 진행 중이며, 2022년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에서 매회 70분간 공연한다. (문의 070-7562-9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