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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경상남도의회(김진부 의장)는 15일 김진부 의장, 최학범 제1부의장, 강용범 제2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장 등 14명이 참석한 확대의장단 회의에서 경상남도 출자·출연기관 인사검증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인사검증 정책질의 매뉴얼을 마련하기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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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인사검증대상 출자·출연기관장의 임원추천위원회가 구성되면 임용예정 기관의 주요사업, 각종 이슈 등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수집하고, 공식적으로 인사검증 요청이 오면 후보자가 제출한 서류를 근거로 도덕성 검증과 능력·자격 검증을 원활하게 질의할 수 있도록 경남도의회 정책지원관들이 지원할 예정이다.
후보자가 제출한 서류 외에도 인사검증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관 감사 결과, 경영평가 자료 등 추가로 요구할 자료를 매뉴얼에 담아 도덕성 검증과 임용예정기관에 대한 역량 검증을 심도 있게 검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진부 의장은 “2018년 8월에 경상남도와 협약한 인사 검증 협약서 작성 당시 운영 매뉴얼이 작성되었지만, 작성된 매뉴얼에는 운영방법과 절차 위주로 작성되어 도의원 정책질의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여 이번에 인사검증 정책질의 지원 매뉴얼을 작성하게 되었다.”하면서, “내실 있는 인사검증을 위해 매뉴얼대로 운영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향후 지속적으로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의회는 협약에 따라 경상남도개발공사, 경남발전연구원, 경남신용보증재단,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로봇재단,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총 6개 도내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한 인사검증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