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 대구시장 출마…"박근혜 전 대통령 후원회장"
기사입력 2022-04-01 20:0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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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우리신문]유영하 변호사가 1일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 유 변호사의 당락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권이 갈릴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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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는 앞서 홍준표 의원과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유 변호사는 이날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후원회 회장을 맡아주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이 유 변호사 후원회의 회장을 실제로 맡게 되면 대구시민들이 그를 박 전 대통령의 대리인으로 인식할 수 있어 선거 구도에 커다란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실제 유 변호사는 "아침에 기자들과 만나 결심을 밝힐 것이라고 말씀드렸다.잘하고 오라고 하셨다"고 전하며 박 전 대통령과 대구시장 출마에 대한 교감을 강조했다.
아울러 유 변호사는 "편지나 육성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이 의사를 표명하실 것"이란 주장도 내놓아 현실화될 경우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