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사우리신문]국민 10명 중 6명 가량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8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 윤석열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국방부 이전 계획에 대해 58.1%가 ‘현 청와대에 대통령 집무실이 있어야 한다’며 반대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3.1%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2.7%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찬성했고, 95.1%는 반대했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는 63.6%가 찬성하고, 25.4%는 반대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반대 의견이 많았다. 50대(68.0%), 40대(65.9%)에서는 60% 이상이 반대했고, 30대(57.1%), 20대(54.4%), 60대 이상(49.4%)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반대 의견이 높았다. 반대 의견은 광주·전라에서 83.7%로 가장 높았고, 서울(62.1%), 강원·제주(57.5%), 경기·인천(57.0%), 대전·충청·세종(53.4%), 부산·울산·경남(51.7%) 순이었다. 대구·경북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각 43.8%로 동률을 기록했다.
윤석열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방침에는 찬성 48.4%, 반대 42.5%로 각각 집계됐다.
다. 전직 대통령 이명박씨(MB)의 사면에 대해서는 38.2%가 찬성하고, 58.2%가 반대했다.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에는 응답자의 48.8%가 찬성하고, 20.5%가 반대했다. 잘 모른다고 답한 응답은 30.6%였다.
무선 자동응답 방식(ARS)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7.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