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혐의의혹' 김원웅 광복회장 해임 투표 이틀 앞두고 2년8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 | 정치일반

본문 바로가기

메인 롤링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일반
'횡령 혐의의혹' 김원웅 광복회장 해임 투표 이틀 앞두고 2년8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
기사입력 2022-02-18 12:2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규도

본문

[시사우리신문]김원웅 광복회장이 16일 해임 투표 이틀 앞두고 2년8개월 만에 자진 사퇴를 표명했다.

 

김 회장은 이날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회원 여러분의 자존심과 광복회의 명예에 누를 끼친 것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람을 볼 줄 몰랐고 감독 관리를 잘못해서 이런 불상사가 생긴 것, 전적으로 제 불찰"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김 회장은 지난 2019년 6월 취임 후 2년 8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이다.

 

1949227467_03FYMEQH_1ee081d1c9e0e45e9431
▲김원웅 광복회장 해임 투표 이틀 앞두고 2년8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앞서 지난달 25일 TV조선은 광복회 한 간부를 인용해 김 회장이 지난 1년간 광복회의 국회 카페 운영 수익금을 유용했다고 처음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특정감사 결과 김 회장이 수익을 개인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김 회장 등 관련자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보훈처가 국회 정무위원회에 보고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제보자 진술과 보훈처가 확인 내용을 종합하면 김 회장의 횡령액은 총 7256만5000원에 달한다.

 

세부적으로는 한복 및 양복 구입 440만원, 이발비 33만원, 마사지 60만원 등의 사용 내역이 확인됐다. 마사지 비용은 서울 성북구 종암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있는 무허가 업소에서 전신 마사지를 10만원씩, 총 6회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회장은 보훈처 감사 결과 직후인 지난 11일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사퇴 거부 의사를 밝혔다. 광복회 창설 57년 만에 처음으로 18일 회장 탄핵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임시총회가 예고되는 등 안팎의 여론이 악화되자 결국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스토리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로 보내기
  • 인쇄하기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저작권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본사: 07237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80 620호ㅣ지사: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산호동5길 18 2층 ㅣ대표전화 : 0505) 871-0018ㅣ 팩스 : 070) 4300-2583 ㅣ제호:e시사우리신문ㅣ 등록번호: 서울 아00974 ㅣ등록일자: 2009년 9월 21일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편집국장:김호경ㅣ법률고문:박종호 변호사ㅣ청소년보호책임자:황미현 ㅣ기사배열책임자:안기한ㅣㅣ제호:月刊시사우리ㅣ 등록번호: 창원 라 00036 ㅣ등록일자: 2021년 6월 21일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 e시사우리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 을 금합니다.ㅣ 자매지:LBMA STAR,경남우리신문,타임즈창원 ㅣ 기사제보 : agh0078@naver.com
Copyright ⓒ 2017 月刊시사우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