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이준석 물러나 백의종군 여론 80%"...대표 사퇴 압박
당내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사퇴하라는 목소리가 연이어 나왔다.
기사입력 2022-01-04 15:0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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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우리신문]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지난 3일 의원총회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 모두는 이제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오직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고 밝히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사퇴를 우회적으로 압박한 가운데 4일에도 국민의힘 당내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사퇴하라는 목소리가 연이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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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공보특보단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준석 대표는 백의종군하는 것이 맞다"며 사퇴를 강하게 요구했다.
김 단장은 진행자가 "의원들의 당직 총사퇴 결의는 결국 이준석 대표 사퇴를 우회적으로 압박한 것 아니냐"고 묻자 "이준석 대표는 일련의 언동, 행동으로 당원뿐만 아니라 정권교체를 바라는 민심을 많이 잃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준석 대표의 최대 정치적 자산이라는 '2030 상징성'과 관련해 김 단장은 "젊은이들하고 대화를 나눠 봤는데 자신들은 이준석 대표나 신지예 위원장이 2030을 대표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며 "이준석 대표 자체가 2030를 완벽하게 대표한다, 이준석 없이는 2030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는 이야기는 과대포장된 주장으로 보인다"고 했다.
여기에 "이준석 대표가 물러나 백의종군하는 게 좋겠다라는 당내 여론이 80% 정도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