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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지난 27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로 누가 나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30.7%가 홍준표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25.1%, 유승민 전 의원은 20.6%,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6.3%, '없다'는 응답은 14.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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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홍 의원 0.5%p, 윤 전 총장은 5%p가 하락했다. 하지만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 발언과 개 사과 등 구설 시비로 윤 전 총장이 더 큰 낙폭을 기록하면서 두 후보의 격차 1.1%p에서 5.6%p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한편 유 전 의원과 원 전 지사는 2.4%p, 1%p씩 지지율이 상승했고, 특히 유 전 의원 지지 응답이 많아지면서 윤 전 총장과 격차가 한계 허용오차범위내인 4.5%p로 좁혀졌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전 총장 50.8%, 홍 의원 33.4%, 유 전 의원 6.8%, 원 전 지사 6% 순으로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홍 의원의 지지율에는 큰 변동이 없었으나, 윤 전 총장은 5.3%p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유 전 의원이 33.9%로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홍 의원 33.3%, 윤 전 총장 7.3%, 원 전 지사 5% 순이다.
또한 유 전 의원은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35.5%로 가장 앞섰으며 홍 의원은 25.3%, 윤 전 총장은 7.2% 지지를 얻었다. 무당층에선 홍 의원 21.2%, 유 전 의원 19.8%, 윤 전 총장 11.4%, 원 전 지사 4.8%였다.
지역별로는 홍 의원이 서울(32.2%), 인천·경기(28.9%), 대전·세종·충청(32.5%), 광주·전라(30.6%), 부산·울산·경남(31.8%)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34.3), 제주(39.8%)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구·경북에서 홍 의원(33.5%)과 격차는 0.9%p에 불과하다.
유 전 의원은 강원에서 31.4%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지난달 중순부터 정기 여론조사를 시작한 이후 지역별 지지율에서 1위를 기록한 건 처음이다.
정치성향별 결과를 보면 보수에선 윤 전 총장이, 진보에선 유 전 의원이, 중도에선 홍 의원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8명 응답.응답률 17.6%.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무선 87.4%, 유선 12.6%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셀가중 방식으로 가중값을 산출 및 적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